다음은 서문순기 연변주부주장과의 인터뷰이다.
- 한국을 방문한 목적은 무엇입니까?
"길림성 주요 정책인 연변자치주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200여명의 지도자들로 대표단을 구성하여 한국을 방문하게 되었다. 한국 중소기업의 연변에 대한 투자를 유치하고 대전, 충남 - 길림, 연변 간 경제협력을 논의하는 것이 이번 방문의 주요 목적입니다. 길림성과 연변의 기업 환경, 경제적 상황, 비젼 등이 이 번 간담회를 통해 성공적으로 홍보되었다고 생각합니다."
- 한국 기업에 대해 유치하고자 하는 업종은 어떠한 것이 있습니까?
"골프장, 스키장, 장백산 관광단지, 상품 집산지로서의 유통단지, 의료기계, 농산물 특산기지 등, 다양한 산업을 유치하고자 합니다."
- 동북아 시대를 맞아 연변주는 어떠한 역할을 하게 될것으로 예측하십니까?
"연변은 중국-러시아, 북한-중국간 지역적으로 중심에 위치하기 때문에, 주요한 물류기지로서 활발한 교류가 발생할 것으로 봅니다.
현재 연변의 철도, 항공 등 교통 상황이 상당히 개선되고 있기 때문에 활발한 동북아 경제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 예상합니다."
- 현재 연변에서 외국 기업이 기업활동을 하는 환경은 어떻습니까?
"과거에는 외국 기업이 연변에 들어와서 기업활동을 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길림성과 연변주에서는 외국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기초시설, 행정 등 방면의 기업 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현재 주정부는 외국 기업인들의 신변 안전과 재산 보호를 위해 구역별로 특별 보호를 실시하고 있고, 외국인 학교를 세워 기업인들의 자녀 교육 문제를 해결하고 있습니다."
- 마지막으로 한국에서 고생하며 일 하고 있는 중국 동포들께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라라."라는 속담이 있다. 한국 사회에 잘 적응하고 솔선수범하여 조선족 대한 좋은 인상을 남겨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선진적 기술과 관리체제를 배워서 중국과 한국의 우호관계 유지에 기여해 줄 것을 기대합니다. 앞으로 노무 송출에 있어서 위법적인 부분은 제거하고, 정상적이고 합법적인 교류가 정착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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