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재배로 민족촌 경제발전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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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재배로 민족촌 경제발전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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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4.04.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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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원씩 출자하여 시범 재배 성공

흑룡강성 목릉시 민족종교사무국은 양파재배에 유리한 산재지역의 독특한 기후와 호림, 동녕, 수분하 세개 통상구와 잇닿은 유리한 지리적 위치를 이용하여 하얼빈 장일양파연구소와 손잡고 올해 고삼룡 국장을 비롯한 4명 공무원이 5000원씩 출자하여 시범 재배기지를 세워 전 시 18개 민족촌 경제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초요사회를 전면 건설함에 있어서 농민 소득 증대가 급선무라는 점을 깊이 인식하고 빈곤한 산재지역의 민족촌을 어떻게 변모시킬까 고심하던 목릉시 민족종교사무국은 양파재배를 소득증대의 관건 고리로 틀어쥐고 2000년부터 줄곧 모색해왔다.
2002년말 흑룡강대학 경제학부를 졸업한 민족종교사무국 림기춘씨는 하얼빈 장일양파연구소(소장 최성일 )를 탐방하고 양파의 시장 잠재력과 현지 양파재배 기후와 토질 적합 여부를 검토했다.
2003년 5월초 목릉시 민족종교사무국은 ‘가무이’ 계열 양파 우량종자를 도입하면서 점차 양파종자 보급센터로 자리를 굳혔다.
동시에 민족종교사무국은 민족촌 몇몇 지부서기에게 무상으로 종자를 제공해 기술지도도 하고 거름도 내어 주면서 2무를 시범 재배하였는데 무당 2000원 이상의 순수입을 올릴 수 있었다.
이에 힘입어 지난해 8월초 보흥촌은 양파 현장회의를 소집하고 목릉시 산하 18개 민족촌의 지부서기, 촌주임을 조직하여 하얼빈 장일양파연구소를 참관하였으며 동북농업대학의 전문가를 초빙하여 목릉시에서 재배기술 강습반을 조직, 양파재배에 대한 적극성을 불러일으켰다.
하얼빈 장일양파연구소의 ‘가무이’계열 양파종자는 일본에서 직접 도입한 1대 우량종자로 특히 기온이 낮고 건조한 동북지역을 상대로 개발한 우량품종이다. 또한 이 양파종자는 생산량이 높고 항병력이 강하며 품질이 우수하고 장기 보관이 가능하여 부동한 계절에 판매할수 있는 것이 특심이다.
실천이 증명하다시피 가무이 계열 양파는 헥타르당 7만 5000킬로그램 출하할수 있고 각종 비용이 1만 6000원 투입된다.
수확 고봉기인 가을철에 판매하여도 킬로그램당 최저 0.70원 이상에 판매할수 있어 헥타르당 순수입 2만~3만원을 올릴 수 있다.
저장기지를 세워 관리를 빈틈없이 하면 겨울철에는 최저 킬로그램당 2원 이상에 판매할 수 있다.
이외 러시아에서 매년 중국으로부터 양파를 1 킬로그램에 3원씩 대량 수입하고 있으므로 해외 수출 잠재력도 크다.
새 산업에 대한 민족촌 농민들의 관망적인 태도에 비추어 목릉시민족종교사무국은 솔선으로 국 산하 4명 공무원이 5000원씩 출자하여 신풍촌에 1헥타르 양파재배기지를 세워 올해의 성공으로 내년의 재배 확충을 기약하고 있다.
특히 민족종교사무국 림기춘씨는 목릉시양파재배협회 회장으로 활약하면서 올해 40만원 투자하여 평성촌에 10헥타르 밭을 도맡고 목릉시내에 양파 저장기지를 세웠으며 추경 완료, 한국분무기 도입, 비닐하우스 건설과 2000톤의 거름도 내는 등 일련의 농사차비를 마쳤다.
이외 북광촌, 신명촌, 명신촌, 평승촌 등 10개 민족촌 지부서기와 촌주임들이 호응하여 평균 0.5헥타르씩 재배하려 하고 있다.
목릉시민족종교사무국은 올해 양파재배가 성공하면 앞으로 육모기지를 본격적으로 건립하고 2005년부터 목릉시 18개 조선족촌에 대폭 보급하여 동북3성 최대 양파생산기지를 형성할 것이며 통합적인 양파물류센터를 건립하여 산재지역 민족경제 발전을 새 단계에로 끌어올릴 예정이다.
<흑룡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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