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경찰서는 재중국동포에게 산업연수생으로 국내에 취업시켜주겠다며 돈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주간전문지 발행인 45살 송 모씨 등 2명을 구속했습니다. 송씨 등은 중국 인력송출업체 2곳과 짜고 중국 연변에 사는 동포들에게 "한국에 산업연수생으로 취직시켜주겠다"고 속인 뒤 소개비로 한사람에 80만∼700만원씩 8백여명에게서 2억 3천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송씨 등은 오는 8월 고용허가제 시행에 앞서 입국해야 취업이 쉽다며 피해자들을 끌어 모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