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장결혼해 중국동포 밀입국시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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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장결혼해 중국동포 밀입국시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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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4.03.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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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중국동포들과의 위장결혼을 알선하고 수수료를 챙긴 혐의로 국내 위장결혼 알선조직 총책 51살 곽 모씨와 중국 현지책 54살 김 모씨 등 10명을 구속했습니다.
경찰은 또 곽 씨로부터 공짜여행과 사례비를 받고 재중국동포들과 위장 결혼한 48살 김 모씨 등 20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국내 총책 곽 씨 등은 지난해 연말부터 노숙자 등 빈곤층을 대상으로 위장 결혼대상자를 모집한 뒤 중국 현지책 김 씨가 모집한 중국동포들과의 위장결혼을 알선하고 이들로부터 천만원 상당의 사례비를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곽 씨 등은 먼저 국내 개인투자자와 사채업자를 통해 사업자금 5천만원을 확보한 뒤 4백만원 정도를 주고 노숙자 등을 모집해 위장결혼이 성사되면 중국동포들에게 천여만원을 받아 사채 이자를 갚는 등 기업적인 형태로 조직을 운영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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