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은 차영란 씨(33)로 특허청이 17일 발표한 5급 기술직 공무원 특별채용 시험에서 경쟁률 17대1을 뚫고 합격자 38명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차씨 고향은 중국 옌볜 조선족 자치구. 소학교 때부터 공부라면 최상위권에서 벗어난 적이 없던 차씨는 중국 명문대인 저장대학교에서 에너지공학 학사와 석 사 학위를 받았다. 차씨가 한국과 인연을 맺게 된 것은 95년 여름방학 때. 한 국과학재단에서 마련한 프로그램에 참가해 대덕 에너지기술연구원에서 2개월 동안 연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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