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족 사회 리포트 : 연변주 조선족교육 “문제 심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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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족 사회 리포트 : 연변주 조선족교육 “문제 심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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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4.03.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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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주 민족교육에 켜지면서 민족의 생존과 발전이 위기에 직면했다.

조선족학교 학생원 문제

조선족 인구 마이너스 장성과 한족학교에 가는 조선족학생 수의 증가로 조선족학교 학생원이 최저점에 이른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교육통계자료" 의하면 전 주 조선족소학교는 1990년의 228개에서 2000년의 92개로 59.6% 줄어 들었고 학생 수는 8만 762명에서 4만 3277명으로 줄어 들어 감소폭이 46.4% 되었다. 화룡시를 일례로 80년대 말의 148개 중소학교가 90년대 초부터 선후로 70여개 학교가 문을 닫아 폐교가 50% 되는데 그 대부분이 조선족학교였다.

한족학교에 입학하는 조선족학생 비율 상승

통계자료에 따르면 주적으로 한족학교에 다니는 조선족 학생수는 1985년 소학교 3.6%, 중학교가 6.1%였으나 2000년에는 각기 13.7%, 12.7%로 늘어났다.
연길시 한족학교의 조선족 학생 수는 2016명으로서 전 시 조선족학생 총수의 15.5%를 차지했다. 한족학교인 연길시 리화소학교는 조선족학생이 30% 이상을 차지하고 화룡시 부분적 한족학교의 학급조선족 학생 수는 50%를 차지한다.
교육행정부문에서 전학비례를 통제하고 2,000~5,000원의 전학비를 받지만 여전히 관계망을 통해 한족학교에 전학하며 어떤 학부모들은 아예 자식을 어릴 때부터 한족유치원, 학령반에 붙이기도 한다.
이는 조선족학교 학생원의 엄중한 류실을 초래하는 직접적인 계기로 되고 있었다. 이와 반면 한족학교 학생원은 급증하여 어떤 학급은 70여명이나 되었다.

편친, 무친 가정 학생 증가

조사에 따르면 조사구역 32개, 조, 한족 중소학생 총수는 4만 3958명인데 가정구조가 파괴된 학생이 1만 6,598명으로서 37.8%(가장 많은 학교 61.3%, 가장 많은 학급 89%)를 차지하며 그 중 부모가 리혼한 경우가 10.3%, 부모 한측 혹은 쌍방이 출국한 것이 22.7%되었다. 도시구역 조선족중학교를 보면 편친, 무친 가정 학생이 학생 총수의 53.2%와 53.67%를 차지했다. 소학교를 일례로 조선족소학교 부모 한측이나 쌍방이 출국한 경우가 학생 총수의 35.2%이다. 한족소학교는 6.58%밖에 안되는데 그것도 그중 절반 이상이 조선족이다. 화룡시 조선족학교 편친, 무친 가정 학생비례는 30%를 초과했고, 왕청 5중은 80%의 학생부모가 출국로무에 종사하고 있고 기타 시, 현도 기본상 이와 비슷한 상황이다.
편친, 무친 가정 학생 대부분이 여러해 동안 부모사랑을 받지 못하고 효과적인 관리감독이 따라가지 못해 심신발육과 건강에 영향받고 심지어 심리상 장애나 행위상 ‘문제소년’이 되기도 했다.

조선족중학교 교원 대우 불안정 전반 자질 하락

해당 자료에 따르면 1991년부터 2000년까지 주기적으로 조선족중소학교에서 류실된 교원수는 4,208명으로서 조선족교원 총수의 53.1%를 차지한다.
그 가운데 1998년부터 2000년사이 류실된 교원이 1,145명으로서 총수의 14.5%를 차지한다. 훈춘시에서는 43명이 전근, 출국, 하해 교원은 144명으로써 전시 조선족교원 총수의 20%를 차지한다. 룡정시에서는 195명, 도문시 5중에서는 젊은 골간교원이 거의 다 류실되였는데 그중 골간교원이 85%를 차지했다. 조선족사범류 졸업생들도 연길, 돈화를 제외한 기타 현성에 가려 하지 않는다. 하여 적지 않은 학교에서 전문가 아닌 교원으로 대신하거나 어떤 학교는 외국어, 컴퓨터 과목을 강의할 수 없다. 교원 대우가 불안정한 근본원인은 경제가 발달하지 못해 로임대우가 낮기 때문이다. 더우기 왕청, 화룡, 룡정 등 시·현 교원 로임대우가 더욱 낮은데 어떤 때는 심지어 로임이 체불되고 있다.

교육 질에 문제

학교운영 조건을 보면 연변주 조선족중학교는 현대교수기술장비가 일찍 들어오고 교원대오, 전문학교나 대학학력비례 역시 한족학교보다 높다. 90년대도 졸업시험이나 교육행정부문의 선택검사시험에서 조선족학교의 성적 특히 수학, 물리, 화학 각 과목 성적이 한족학교보다 높았다. 하지만 근년에 각 과목 성적 합격률이 한족학교보다 별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통계자료에 따르면 9개 조·한족 소학수학시험성적을 대조해 보니 조선족소학교 급격률이 44.8%, 우수율은 4.85%나 한족소학교는 69.4%, 우수율은 9%였다. 8개 조·한족 중학교 수학시험성적을 대조해 보니 조선족중학교 급격률은 44.87%, 우수율은 16.8%이나 한족중학교 급격률은 80.92%, 우수율은 36.5%였다. 조선족학교자체의 비교에 따르면 조선족초중의 1995년도 각 과목 평균 급격률이 74.52%, 2000년에는 66.97%, 2001년에는 60.33%로서 내리막질하는 추세다. 또 이 몇 년 이래 연길시 중소학교 륙상경기대회 에서도 총점 앞 3등에 드는 것 역시 한족학교였다.

‘두가지 언어’ 교수 개혁 및 양성훈련 목표 위치확정문제

‘두가지 언어’교수에서 어떤 학교에서는 한족어문교재를 쓰고 어떤 과목은 한어로 교수하는데 통일되고 지도적인 개혁빙법이 결핍하다. 료해에 따르면 다수는 조선어 교수위주에 한어교수를 좀 가첨하는 전통적 교수모식이여서 양성해낸 학생들은 청·독·설 능력이 차하다.
이에 대비해 연길, 훈춘, 도문 등 조선족중소학교들에서 한어과들에서 한어과를 전국통일편찬어문교재를 쓰고 기타 과목은 먼저 영·정보과로부터 시작해 한어로 교수하고 있다.
이에 대비해 조선민족발전과 조선족교육발전을 관심하는 인사들은 민족특색을 지키면서 시대발전에 적응하여 보다 높은 수준의 교육관념을 수립하는 이것을 조선족 발전의 기본내포로, 양성목표를 확정하는 의거로, 교육개혁의 지도사상으로 삼고 교수모식을 개혁하고 경사정책을 실시하여 교원 대우를 안정시키고 교원수준을 높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푸른언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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