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미 있는 ‘7․7칠월칠석 한국연인의 날’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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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 있는 ‘7․7칠월칠석 한국연인의 날’ 행사
  • 동북아신문 기자
  • 승인 2008.08.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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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동포들과 함께 직녀와 견우의 영원한 사랑과 금기,
한민족 민속과 역사를 되새겨 보다

음력7월 7일(양력 8월 7일)은 견우와 직녀가 만나다는 칠석 직녀제를 지내는 전통 민속절이다. 칠석제 문화 복원을 위해 한국여성향토문화원(차 옥덕 원장)은 지난 8월 3일 오후 6시, 남산 백범공원에서 중국동포타운신문(김용필 편집국장.발행인)과 함께 칠석제 문화행사를 가졌다.

칠석제 문화행사는 견우와 직녀의 만남, 즉 선남선녀의 만남의 날로 남녀 간 사랑과 부부간의 사랑을 재확인하고 가정의 회복을 통한 태세안민을 기원하는 날이라는데 의의가 있었고, 중국동포들과 함께 한민족의 역사와 민속을 나누어 보는데 보람이 있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장단 치기 유경희 국향 회장의 공연과 월드컵 ‘대한민국’을 만든 이와 함께 한국 장단 치기, 화합과 상생의 춤-무용가 이귀선의 연출 등이 이채로웠다.

그리고 제2부에서는 김희수 선생님이 무교의 핵인 그 굿을 보여주었고, 유리 12계단을 밟고 올라가서 액을 물리치고 태국 민안과 여러 참가자(동포 포함)들의 건강과 다복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작두 칼 위에 올라서서 굿을 하는 등 이채로운 무속을 보여주었다. 마지막에는 중국동포들의 노래자랑과 춤마당이 있었다.

함께 부르는 칠석요(칠석가)도 의미 깊었다.

칠월칠석 오늘밤은 은하수 오작교에

견우직녀 일년만에 서로반겨 만날세라

애야애야 애야좋네 칠석놀이 좀더좋네

까치까치 까막까치 어서빨리 날아와서

은하수에 다리놓아 견우직녀 상봉시켜

일년동안 맛본설움 만단설화 하게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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