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해지역 ‘땅 부족’ 위기 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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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해지역 ‘땅 부족’ 위기 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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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4.03.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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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중국 경제참고보는 개혁개방이 급속도로 진행중인 일부 연해지역에서 땅 부족 현상이 조만간 발생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연해지역의 경우 향진기업의 무분별한 토지이용과 대외지행적 경제확장, 도시규모 팽창 등으로 인해 토지자원이 점점 부족해지고 있는 추세다. 강소성의 곤산시 등 일부 지역은 지금과 같은 추세면 2015년께에는 시 전체의 토지가 고갈될 것으로 전망된다. 북경의 경우에도 현존하는 사용가능한 토지자원이 2010년이면 바닥이 날 것이며 특히 토지자원과 함께 물자원의 이중 부족으로 생태계의 수용능력이 한계에 달할 것이다.
경제참고보는 현재와 같은 토지 남용이 계속될 경우 연해지역 특히 주강삼각주와 장강삼각주, 북경-천진-당산 지역 등 3대 도시권이 짧게는 2010년, 길게는 2015년을 전후로 토지고갈 위기를 맞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급속한 개발 열풍 속에 고층건물이 줄지어 들어선 상해시가 24㎜씩 가라앉는 등 중국 연해주 지역의 지질재앙을 경겨하는 목소리도 높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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