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3일 시작된 방문취업제 시험등록이 이번에는 서버가 다운되는 등 원인으로 또 한번 방취제 희망생들을 울리다가 27일 점심 12시에 씁쓸히 막을 내렸다.
또 한번의 전쟁이였다.
23일 오전 11시59분까지 접속이 원활하던 국가교육부 고시중심사이트 서버가 등록시작한 직후인 12시02분부터 서버가 다운되기 시작, 12시10분이 되니 완전 접속이 불가능한 사태가 발생했다.
한가슴 가득 희망을 안고 시험등록을 하던 사람들은 모니터에 뜨는 등록착오 메시지와 알수 없는 영어문자들을 들여다보며 발을 동동 구를수밖에 없었다.
한국 교육과정평가원 홈페이지에 아이디 《조선족》이라는 네티즌은 《11시 59분59초까지 잘도 돌아가던 서버가 접속자가 많아지면서 다운현상이 생겼다구 봐야겠죠. 그러면 이번 방취제 추첨기회를 기다리구 기다리던 조선족들이 11시 59분 59초까지 중국교육부 사이트에 접속하지 않고있다가 1초후인 12시에 모두 컴퓨터를 켜구 중국교육부 사이트에 접속해서 그 수가 기하학적으로 늘어나서 서버의 다운현상을 빚어냈다 보아야겠죠. 상식적으로나 론리적으로나 추리적으로나 그렇다구 보는 사람이나 전문기술일군이 지구촌에는 없을겁니다.》고 이의를 제기하면서 웹서버의 인위적인 조작이라고 의심했다.
웹서버에 심각한 접속에러가 생겼지만 얼마 안지나 고시중심사이트에는 역시 전국 각지 21개 시험장의 4만 4480명(국가 고시중심 발표 명액) 명액이 모두 차버렸다. 이번에도 또 한번 력사는 되풀이되였다.
접속에러와 명액만료로 1차 등록에서 실패한 많은 사람들이 행여나 하는 심리를 안고 모니터만 바라보고 있을 때 사회에서는 지금도 시험장 등록이 가능하다며 2000~3000원 지어 5000원씩 요구하는 사람들이 생겨나서 등록 실패한 사람들을 또 한번 울렸다.
한 네티즌은 이렇게 울분을 토한다.
《돈만 내면 계속 자리는 나오고 있는 실정입니다. (고시중심)사이트는 암만 찾아봐도 무명액인데 돈만 넣으면 지속적으로 명액은 나오고, 환장할 일이지.》
지난 2월 시험등록과 달리 이번 등록기한은 짧은 5일뿐이다.
지난번에는 그래도 시일이 길다보니 몇번은 보충명액을 풀어 일부 1차 등록에서 실패한 사람들이 밤잠을 자지 못하며 지켜서 등록할수 있었지만 이번에는 26일 오후 2시좌우에 10여분 열린 외로 소식이 잠잠하다.
아직도 수만명 방취제 희망생들이 시험장을 잡지 못하고 안달아 하고있다. 이번에도 희망은 거품으로 변하고 마는가? 적은 돈을 내고 한국으로 갈수 있는 유일한 기회, 이 기회를 잡으려고 해도 잡지 못한 사람들은 울분을 토할수밖에 없다.
왜?
또?
길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