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23일 점심12시, 방취제를 향한 실무한국어능력시험 인터넷 등록이 정식 시작됐다. 그러나 인테넷등록이 시작된지 불과 몇분 지나지않아 웹 서버가 다운되면서 대부분 방취제 희망자들은 두눈을 펀히 뜨고 거부기걸음을 하는 컴퓨터를 원망하면서 발을 동동 굴러야했다.
지난 4월달의 등록은 그런대로 대부분의 등록인들이 고시중심의 웹 서버에 접속할수있었고 회원등록까지 할수있었다. 그러나 이번 9월의 인터넷등록은 아예 고시중심의 웹 서버가 다운되고 또 등록과정에 이상한 에러 메시지가 빈번히 뜨면서 사람들의 신경을 곤두세웠다. 따라서 방취제희망자들사이에서 한국어능력시험등록이 《하늘의 별따기》라는 말도 터져나왔다.
이날 연길시안의 대다수 PC방들의 인터넷사용료금은 평소 매 컴퓨터 한시간당 1~3원으로부터 10원~30원으로 천정부지로 뛰여올랐다. 연길시 한 PC방에서 50여명의 방취제희망자들이 만단의 준비를 한채 시험등록에 두팔걷고 나서 오전11시부터 오후1시까지 2시간동안 긴장전쟁을 벌렸지만 겨우 5명밖에 등록하지 못하고 인테넷 사용비용만 1000원을 날렸다.
일부 시험등록 신청자들이 《한꺼번에 사람이 몰리면서 서버가 다운된것이 아니냐》는 판단을 내놓기도 했지만 많은 네티즌들은 1분에 3만건의 신청등록을 처리할수있다고 공시되여있는 교육부 고시중심의 인터넷등록시스템에 강한 불만, 불신을 나타내기도 했다.
국가교육부 고시중심에서 공개한 9월달 방취제관련 실무한국어능력시험명액은 총 4만4480명, 지난 4월 방취제시험명액총명액인 3만 4630명에 비하면 근1만명이 추가로 더 늘어났다.
고무적인것은 지난 4월시험에 연길, 할빈, 항주, 성도 등 곳에4개의 시험장이 추가된데 이어 이번9월달 방취제시험에는 또 심양, 위해 등지에 2개 시험장이 더 추가돼 전국적으로 방취제를 위한 실무한국어능력시험장소가 총 22개로 늘어났다. 특히 주목할것은 지난 4월, 방취제시험명액이 겨우 1100개밖에 배당되지 않았던 연변대학에 무려7000개의 명액이 떨어져 연변의 많은 방취제응시자들이 본지방에서 편리하게 시험볼수있게 됐다.
장춘시험장 명액도 4월의 5000석에서 9000석으로 4000석이나 증가됐고 할빈도 1500석에서 9월에는 3000석으로 1500석의 명액이 더 증가됐다. 반면 대련시험장의 응시생명액은 지난 4월에는 두개시험장에 도합5600명이였지만 9월에는 한개시험장2000명으로 3600명이나 감소했다. 그러나 방취제응시자들이 상대적으로 많이 집중된 동북3성지역의 시험장명액은 총 2만 2000개로 현저하게 많이 늘었다.
시험장 명액과 시험장소는 부단히 늘고있지만 방취제 시험등록 제도의 부당성으로 목마른 방취제 희망자들에게 랭혹한 현실을 조성하고 또한 그 틈바구니를 노린 각종 비리가 판치고있다. 길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