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얼마 전 오는 3월부터 수도 북경을 비롯한 5개 도시 주민들의 신분증을 위조 방지 및 주민 관리에 효과적인 스마트 카드로 교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안부 관계자는 북경과 상해, 천진 등 3개 직할시와 광동성 심수, 호남성 장사 등 5개 도시 주민들을 우선적으로 3월부터 신분증 교체작업을 시작해 오는 2008년까지 10억 장에 달하는 신분증 교체작업을 끝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로 85.6센치메터, 세로 54센치메터 크기에는 청화대학교 전자공학연구소와 산하 기업인 청화동방 전자가 공동 개발한 손톱 크기의 칩 모듈이 붙어 있어 위조가 불가능하다. 또 카드에 개인 신상정보 등이 입력돼 있어 정부가 주민들의 이동 상황 파악 등 주민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