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방문하는 학생들은 조선족 3세 2명, 한족 4명, 위구르족 4명 등으로 이 들은 천안 북일고 및 북일여고 학생 5명과 함께 방송국, 한화석유화학 울산공장, 경 주, 민속촌 등을 방문하면서 한국 문화를 체험하게 된다.
또 19일에는 한국 학생의 가정에서 머무르면서 한국의 가정생활도 체험할 예정 이다.
한화그룹이 운영하는 북일학원은 이번 교류를 계기로 올해 여름방학부터 학생들 을 대상으로 서안에서 우루무치까지 여행하는 실크로드 대탐험 연수를 추진할 계획 이다.
한화그룹은 이번 행사가 소수민족으로 살고 있는 우루무치시 조선족 청소년들에 게 한민족으로서의 자긍심을 심어주고,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 한국문화를 전파하고 우리나라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화그룹은 지난 94년 중국 신강염호화공창과 합작으로 한화염호화공유한공사를 설립하면서 한국기업 최초로 이 지역에 진출했으며 조선족 및 지역사회를 위해 지난 2002년 12월 한글학교를 설립, 매년 4만달러를 기부하고 있다.
[연합뉴스 2004. 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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