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언론은 7일 "지린(吉林)성 옌지(延吉)시에 거주하는 조선족 무역업자 김모씨는 지난달 27열 실시된 솽써치우(雙色球) 복식복권 추첨행사에서 한꺼번에 16장이 당첨돼 무려 1천423만위안(약 20억8천만원)을 당첨금으로 받았다"고 보도했다.
솽써치우 복식복권은 번호가 적힌 빨간색과 파란색 두 가지 색으로 된 공을 무작위로 추첨해 7개 번호를 연이어 맞추면 1등 당첨금을 지급하는 방식의 복권이다.
올해 들어 진행된 솽써치우 복권추첨에서 1천만위안 이상 당첨자가 나온 것은 김씨가 12번째이다.
김씨는 옌지시의 한 판매점에서 32위안을 주고 구입한 복권이 당첨금 500만위안의 1등에 1장, 61만5천위안인 2등에 15장이 연달아 당첨되는 예상치 못한 행운을 만끽했다.
김씨는 "매번 고정적으로 번호를 정해놓고 꾸준히 복권을 구입해온 게 이런 행운을 가져다 줬다"며 "당첨금은 현재 하고 있는 사업을 확장하는데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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