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력설에 북경에서만 문자 메시지 1억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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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력설에 북경에서만 문자 메시지 1억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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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4.02.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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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산업이 발전한 중국은 휴대전화의 보유자가 급증하면서 새해 인사 풍속도가 바뀌고 있다. 몇 해 전까지만 해도 음력설이면 전화나 연하장으로 새해 인사를 서로 나누었으나 지금은 문자 메시지가 이 기능을 대체했다.
이동통신회사에 따르면 음력설 전날인 21일 정오부터 설날인 22일 아침까지 북경에서만 무려 1억통의 문자메시지가 무더기로 발송되었다. 이는 작년 음력설에 비해 50% 증가한 것이며, 이 덕분에 이동통신회사는 1천만원의 짭잘한 수입을 올렸다. 음력설 연휴 1주일간 총 100억통의 새해 인사 문자메시지가 홍수를 이루었다. 한편 중국 전역에서 작년 1~10월까지 10개월간 1천 100억통의 문자메시지가 발신된 것으로 집계됐다. 업계의 수입은 110억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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