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경찰은 12일 의료보험공단, 경찰청, 금융감독원 직원을 사칭해 900여만 원을 편취한 중국인 조선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공범 검거에 나섰다.
경찰은 11일 낮 12시 30분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수성동 소재 신안은행 수내역지점에서 중국인 조선족 김모(남, 34세), 이모(남, 33세)씨 등 2명을 검거했다.
경찰은 검거당시 이들이 소지하고 있는 현금 875만 원과 현금카드(대포통장) 17매, 핸드폰 3개 등을 압수하고, 범행사실 일체를 자백 받았으며, 여죄를 추궁하는 한편, 달아난 중국인산업연수생 김모씨를 쫒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검거된 이들은 지난해 3월과 금년 2월에 각각 산업연수생으로 입국해 건설현장에서 일하다 최근에는 실직상태로 달아난 공범 김씨 등과 공모해 지난 1월 24일부터 3월 초순께까지 의료보험공단·경찰청·금융감독원 직원을 사칭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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