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한국 출입국 4천만명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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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한국 출입국 4천만명 육박
  • 동북아신문 기자
  • 승인 2008.01.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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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국인 외유 급증으로 2007년 출입국 4천만명 육박

지난 2007년도 내국인의 중국, 일본 등지로의 외유에 힘입어 총 출입국자수가 사상 처음으로 4천만명에 육박했다.

국내 체류 외국인자수가 중국인(47%) 등을 중심으로 최초로 1백만명을 돌파했고, 중국과 베트남 신부가 주축이 되면서 결혼이민자도 꾸준히 늘어 11만명을 넘었다. 한편 세계화의 그늘인 불법체류자도 중국인을 중심으로 소폭 늘어 22만명에 달했다.

2007년도 총 출입국자는 3천983만3천724명으로 10년 전인 1997년(1천805만9천783명)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이중 내국인 출입국자(승무원포함)는 2천717만4천375명으로 2006년도(2천353만8천250명)보다 15% 증가했다. 또 2007년도 외국인 출입국자(승무원포함)는 1천265만9천349명으로 2006년도(1천231만2천871명)보다 2.8% 증가했다.

내국인 출국자의 여행 국가별 분포는 중국 350만명(27.8%), 일본 232만명(18.4%), 태국 94만명(7.5%)의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보면 30대가 가장 많으며 다음은 40대, 20대, 50대 순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입국자의 국적별 분포는 일본 221만명(40.3%), 중국 92만명(16.8%), 미국 63만명(11.4%), 대만 37만명(6.7%)의 순이다. 연령별로 보면, 내국인 출국자와 마찬가지로 30대가 가장 많으며, 다음은 40대, 20대, 50대의 순으로 나타났다.

입국목적별로 보면 관광 및 방문이 440만명(68.3%)으로 가장 많고, 다음은 항공기 및 선박 승무원으로 93만명(14.5%), 상용 및 투자는 32만명(5%)으로 그 뒤를 이었다.

한편, 국내 총 체류외국인은 1천6만6천291명으로 2006년(91만149명)보다 17.2% 증가했다. 체류목적별로 살펴보면 산업연수생을 포함한 외국인 근로자는 47.1%인 50만2천82명, 결혼이민자는 10.4%인 11만362명, 어학연수생을 포함한 외국인 유학생이 5.7%인 6만1천29명이다.


외국인근로자의 93%에 해당하는 468,580명은 단순기능인력으로 외국인근로자의 대부분을 단순기능인력이 차지하고 있다.

90일 이상 장기체류하고 있는 외국인은 76만5천746명으로 국적별로는 중국이 55%인 42만1천493명(중국동포:31만485명)으로 가장 많고, 베트남이 8.8%인 6만7천197명, 필리핀이 5.6%인 4만2천939명, 태국인 4.1%인 3만1천745명, 미국이 3.5%인 2만6천673명, 그 외 인도네시아, 대만, 몽골, 일본 순이다.


체류 지역별로는 경기 23만4천292명(30.6%), 인천 4만5천464명(5.9%),서울 22만9천076명(29.9%)으로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 약 66.4%가 집중 거주하고 있다. 이밖에 경남 4만2천385명(5.5%) 순으로 나타났다. 

결혼이민자는 11만362명으로 2006년 9만3천786명보다 17.7% 증가했고, 국적별로는 중국이 57%인 6만3천203명, 베트남이 19.6%인 2만1천614명, 일본이 5.3%인 5천823명, 필리핀이 4.6%인 5천33명을 차지하고 있다. 한편, 성별로는 여자가 88%인 9만 7천명, 남자는 12%에 해당하는 1만 3천명에 불과했다.

외국인 유학생은 6만1천29명으로 2006년 4만1천638명보다 46.6% 증가했다. 국적별로는 중국이 78.1%인 4만7천677명, 베트남이 4.5%인 2천764명, 몽골이 3.2%인 1천939명, 일본이 2.6%인 1천602명, 미국이 1.8%인 1천73명을 차지했다. 한편, 성별로는 남자가 52.6%인 3만2천086명, 여자는 47.4%에 해당하는 2만8천943명이다.

한편, 불법체류자는 22만3천464명으로 2006년 21만1천988명보다 5.4% 증가했다. 국적별로는 중국이 10만2천426명(한국계 중국인 : 3만4천448명)으로 45.8%, 베트남이 1만4천992명으로 6.70%, 태국이 1만4천887명으로 6.66%, 그 외 필리핀, 몽골, 방글라데시의 순이다.

입국목적별 불법체류자는 고용허가 및 산업연수생이 8만313명으로 35.9%, 관광 및 방문이 7만4천759명으로 33.5%, 상용이 3만1천616명으로 14.1%,  결혼이민자가 8천145명으로 3.6%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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