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으로 애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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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으로 애도합니다”
  • 동북아신문 기자
  • 승인 2008.0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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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한동포연합총회·동북아신문 이천화재 희생자 유가족 만나

 

▲ 일행 분향-  "진심으로 애도합니다"

 

 지난 1월 14일(월), 귀한동포연합총회는 김 천 회장 · 최 길도 사무총장의 인솔 하에 10여 명의 총회 회장단 임원들과 동북아신문 이 동렬 편집국장과 함께 경기 이천 냉동창고 화재 참사 사망자, 동포유가족들을 찾아 위로의 뜻을 전하고저 화재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았다.

일행은 합동분향소에 총회의 이름으로 화환을 진정하고 40명의 희생자 영혼을 위해 정숙히 분향을 하였다.

 

이어 유가족대표와 유가족들을 만나 동포들의 자체조직-귀한동포연합총회를 소개하고 진심으로 되는 애도의 뜻을 밝혔다.


현재 재한조선족은 34만 여명, 한국에 입적한 동포는 7만 여명이 된다. 김 천 회장은 귀한동포연합총회는 한국에 와 있는 중국동포를 대변하는 대표적인 동포조직이라며, 앞으로 어려운 일에 적극 도와 나서고 협조를 드리겠다고 하면서, “슬픈 마음으로만 모든 일을 대하지 말고 서로가 마음을 합쳐 후사를 잘 처리해야 한다”고 당부하였다.

▲ 귀한동포연합총회 김천 회장, 최길도 사무총장과 동북아신문 이동렬 편집국장이 유가족대표를 만나 상황보고를 듣다

이날 희생자 유족 대표단과 코리아냉동 측은 새벽 1시 30분까지 협상을 벌여 희생자 1인당 최저 7천 500만 원 이상의 위로금을 지급하기로 합의, 이에 따라 위로금에 산재보상금까지 합치면 유족들은 최저 1억 4,500만 원에서 최고 4억 8천만 원을 받게 되며 1인당 평균 보상비는 2억 4천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동포유가족들은 아직도 확실해진 것이 없다면서, 한국인과 중국동포간의 차이를 의식하고 불만을 표출하였으며, 이천시정부측이 동포유가족들의 사후처리 관련 의문을 풀어주고 따뜻히 안내해줄 수 있는 안내자 한 명도 배치하지 않은데 대해 “어디 가도 모른다고 대답하니 어데 가서 묻겠는가?"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날 중국대사관에서는 중국동포 남 정애 변호사를 파견하여 유가족들을 위로하면서 사후처리 법적인 문제에 대해 소상히 설명을 해주었다.

▲ 김천 회장 유가족들에게 애도의 말씀 드리다

 

이천화재 참사 동포희생자 명단은 아래와 같다.   


박 정애(44.여) 이 명학(51) 엄 준영(55) 손 동학(32) 김 진봉(51) 정 향란(50.여) 이 성복(45) 박 영호(61) 박 용식(35) 김 군(26) 조 동명(44) 김 용해(28) 이 용걸(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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