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주국경찰사’ 국내 첫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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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주국경찰사’ 국내 첫 번역
  • 동북아신문 기자
  • 승인 2008.0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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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상규 회장  동서장학금 수여식에서

책에선 우리나라 항일독립운동과 관련된 중요한 기록들도 발견된다.32년 항일유격대가 중국공산당 만주성위원회 산하에서 조직돼 이듬해 ‘동북인민혁명군’으로, 다시 36년에 ‘동북항일연합군’으로 발전해간 과정과 활동 동향이 비교적 상세히 소개돼 있다. 특히 38년까지 만주 지역에서 마지막으로 활동했던 항일부대인 ‘조선혁명군’이 동북항일연군에 합류해서도 독자적 조직을 유지했다는 기록은 조선혁명군 성격을 연구하는 중요한 단서로 평가된다.

동북아역사재단 장세윤 박사는 “독립운동사 문헌이 항일투쟁사적 관점에서 기록된 것들이 대부분인데,‘경찰사’는 지배세력이 항일세력을 제압해나간 정황을 기술했다는 점에서 신빙성 높은 자료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신문/이문영기자 2moon0@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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