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조한 학자들 조선민족녀성항일운동테마 공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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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조한 학자들 조선민족녀성항일운동테마 공동연구
  • 동북아신문 기자
  • 승인 2007.12.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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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조선, 한국 학자들이 심양에서 이틀간 《조선민족 녀성항일운동과 일본의 우경화》 국제학술회의를 가졌다.

료녕발해학원이 주관하고 조선사회과학자협회, 한국연세대안중근연구팀, 연변대학교 고적연구소가 공동주최한 이번 대회는 조선민족 녀성항일투쟁사와 일본의 우경화에 대한 공동대응책 관련 학문적인 교류와 합작연구를 활성화하고 나아가 범민족의 화해, 협력, 공동부흥을 실현하자는 취지하에 개최되였다.

대회는 연변대학교 고적연구소 최문식소장의 개막식에 이어 조선사회과학자협회 박경식국장, 한국연세대 사회과 김도형교수, 연변대학교 민족연구원 최홍빈교수가 각기 기조연설을 발표하고 이어 테마별 론문을 발표했다. 《조선민족항일운동연구》 테마에서는 8편의 론문이 발표되였는데 론문들은 20세기 전반 중국경내와 로씨야 연해주지역 항일무장투쟁속에서 용솟음쳐나온 수많은 민족녀성들의 항일투쟁업적을 기리고 항일투사 김정숙, 윤희순, 우씨부인의 사적을 집중 조명하였다. 《일본의 우경화와 그 대응책》 테마에서는 21세기에 들어서서 동북아지역의 여러 나라가 평화적인 환경에서 나름대로의 화합과 발전을 추구하고있는 현시점에서도 일본의 우익세력들이 과거의 침략전쟁에 대해 반성은커녕 독도와 조어도의 령유권, 동해표기, 전쟁범죄와 위안부 등 여러가지 사안에서 무모한 도전을 감행하고 나아가 군국주의부활을 책동하고있는 진상을 까밝히였다.

이번 국제학술대회에는 20여명의 중,조,한 학자들이 참석하였으며 반일의병장 우병렬의 증손들인 우병희와 우승희 형제가 특별 참석하였다. 회의참가자들은 회의기간 심양 9.18력사박물관을 참관하였다.

요녕일보/ 오지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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