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전문채널 "차이나 TV"(대표이사 김기한)는 지난 6일 중국 "연변TV" 방송국과 상호 방송문화 교류를 위한 업무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정으로 차이나TV는 연변TV와 한중 프로그램 공동기획, 제작 및 방영 등 방송문화교류를 추진하고, 문화체험사업, 현지화 캠페인, 경제교류 지원 등을 할 수 있게 됐다.
차이나TV는 이번 업무협정 체결로 연변TV 방송국이 제작한 시청률 1위 생방송 프로그램 "사랑으로 가는 길"을 비롯해, "연변은 지금", "고향의 아침" 등 방송프로그램을 공급받고, 차이나TV가 제작했거나 준비중인 "박재희 박사의TV 명심보감", "워아이 뮤직" 등 교양, 오락 프로그램을 연변 TV에 제공하게 된다.
이외에도 양 방송사는 연변 조선족 동포와 한국에 체류 중인 조선족을 연계한 공동제작 프로그램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차이나TV 손정욱 전무이사는 "중국사회의 정보 및 문화교류를 위해 중국 조선족 동포를 위한 지원 프로그램의 기획 제작 등 모든 부분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이번 협정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유상우기자 swry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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