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조소과 동문회 36인 작품 내고
‘외국인노동자전용의원’ 돕기 나서
어느덧, 한국 사회 속에 이주외국인이 100만명을 넘어섰고, 이는 우리 인구의 2% 이상이다. 이주 노동자나 국제결혼 등으로 입국한 이주민은 우리 사회에서 더 이상 낯 선 존재가 아니다. 이렇듯 한국 사회가 다문화 시대로 접어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사회는 여전히 이들과 어떻게 공존해야 하는지 모르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화여자대학교 조소과 동문회에서는 다민족, 다문화, 다원화 사회로 진화하는 한국사회 속에서 단일민족이라는 자부심과 갈등하고 충돌하는 이주 노동자들 그리고 국제결혼으로 맺어진 이들과 ‘함께 잘 살아갈 이야기’를 나누고자 한다. 여기에 참여하는 작가들은 고혜숙, 나진숙, 신은숙, 최은경 등이다.
‘OVER The RAINBOW’展의 ‘무지개’는 저 편, 희망을 허락하는, 각기 다른 개인이 각자 고유의 색을 가지면서도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진정한 다원화 사회를 대변한다.
이 전시를 통하여 언어가 다르고 문화가 다른 그들과의 소통의 꿈꾸며 서로에게 관심의 시선을 나누고자 한다.
* 제목 : ‘OVER The RAINBOW’ 展
* 전시 기간 : 2007년 10월 31일(화)~11월 6일(수)
(월-토요일 10:00-18:30, 일요일 10:30-18:00)
* 초대 일시(개막식) : 2007년 10월 31일 (수) 오후 5:30
* 장소: 갤러리 ‘이화’ (서울 종로구 관훈동 29-23 인사갤러리 02-720-7703)
* 주최: 이화여자대학교 예술대학 조소과 동창회
* 문의: 고혜숙선생 011-1711-3533(이화여자대학교 예술대학 조소과 동창회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