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족화가 문현택, '그 시절의 추억' 대상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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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화가 문현택, '그 시절의 추억' 대상수상
  • 동북아신문 기자
  • 승인 2007.10.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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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5일, 제1회 경남환경미술대전 시상식이 경상남도 창원시에 열렸는데 한국 ‘한중동포신문’ 편집, 조선족화가 문현택 선생의 ‘그 시절의 추억’이 대상을 받았다.   


고향이 헤룽쟝 해림시인 그는 연변조선족자치주 총공회 산하 문화기관에서 미술창작 기교를 익혔다. 창작정진을 위해 그는 1995년 대구대학교 미술대학원서양화학부에 입학하여 서양미술을 전공하였고, 1997년에는 대구대학교 미술대학원서양화부문의 수료를 마쳤다.

 

 그후 그는 부지런히 선배들의 조언을 받으면서 수많은 작품을 창작하였고, 점차 그의 작품들은 한국미술계에 알려지기 시작하였다. 하여 한, 중, 일 미술전시회와 한국 미술작품 경선에 참가하여 여러 차례 수상을 하였다. 1995~1996년 개천미술대상전에 입선, 1996년 가야미술대상전 등에 출품, 1998년에 제19회 근로자예술제미술부문 은상을 받았으며2005년에는 세계 예술대상전 미술 서양화부문 대상을 받았다. 


 이번에 출품한 작품 ‘그 시절의 추억’을 구상하게 된 계기에 대하여 문 현택 씨는 “우리민족의 고유문화와 예절, 그리고 인간미가 점점 사라져가는 현시대에 거짓 없이 순수하고 맑고 인정미 넘치던 그 시절을 추억하면서 점점 이기적인 심리로 변해가는 현시대 사람들에게 어렴풋한 옛 추억들을 다시 떠올리게 하여 아름다운 사회 환경과 인간미를 다시 고취하고 싶었다.”고 하면서 “작품 중 피리 부는 남자와 그것을 감상하고 있는 여인, 그리고 흰 새들은 티 하나 없이 순수한 마음, 그리고 꾸밈없이 순박했던 우리민족의 그 시절과 그 뒤로 보이는 우리민족의 전통 문짝은 날로 모든 것이 서구화되어가는 현 시점에서, 우리민족의 아름다운 모습을 다시 보여주고 싶었다.”고 창작소감을 말했다.

  

  /전길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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