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족공동체운동의 현황과 과제'에 대한 심층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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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족공동체운동의 현황과 과제'에 대한 심층탐구
  • 이동렬
  • 승인 2007.10.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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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인의 날' 즈음 한국한중앙연구원 세미나 개최

▲  한민족학회 정영훈 회장 개회 선포  

 지난 10월 6일, 한국학중앙연구원 한민족 학회(회장 정영훈)는 정부가 ‘세계한인의 날’을 제정한 것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한민족공동체운동의 현황과 과제를 점검하는, 격이 높은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이번 학술회의는 한민족의 디아스포라 역사와 한민족공체운동의 전개과정을 서론격으로 더듬는 데 이어, 남북한의 재외동포정책과 사이버공간에서의 한민족공동체운동, 민족교육의 현황과 과제, 그리고 차기정부의 재외동포정책 방향 등 한민족공동체운동의 여러 측면들을 검토하고 논의하였다.


이날 발표된 논문에는 ‘지구촌의 한민족-디아스포라 역사와 한민족공동체운동’(한국학중앙연구원 정영훈 교수), ‘남한과 북한의 재외동포정책-한민족공동체 건설과제와 관련하여’(고려대학교 윤인진 교수), [차기 정부의 재외동포정책 방향](국가경영연구원 이종훈 원장), [사이버네트워크 속의 한민족공동체 현황과 과제](한림대 김인영 교수) 등 6편이었는데, 논문들은 학술적인 관점에서 세계 한민족공동체 건설의 시기성과 필요성을 지적하면서 남북한 두 정상이 이뤄낸 ‘2007 남북한 선언’으로 미루어보아 21세기 세계화의 시대 민족적 화두는 필연 한민족공동체건설이란 데 인식을 같이 하였다.


또한 학술적인 견지에서 세계 한민족이 함께 이뤄내려는 꿈이 혹시 ‘한민족 공동체’란 타이틀로 말미암아 재외동포들의 자국 현실과 어쩜 괴리가 되지 않겠는가, 어떻게 하면 여러 분야에 거쳐 현실적으로 가능한 한민족 공동체를 이뤄나갈 수 있겠는가, 를 진지하게 논의하고 보강해야할 점들을 허심탄회하게 피력하였다.   


현재 “남북한과 재외동포를 포함한 전체 한민족의 전체 숫자는 7800만 명에 달하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170여 개국에 700만 명으로 추산되는 재외동포들은 한민족이 세계로 나아가는 데 든든한 안내자이자 동반자가 되고 있다”면서 “그들이 겪었던 일들과 그들이 이루어낸 것은 한민족의 역사의 일부이자 그 미래의 가능성의 증거이다”고 주최 측은 주장하였다.   


주최 측은 앞으로도 “지구촌 7800만 한민족을 통합하는 과제와 관련된 연구토론의 장을 지속적으로 개최하고자 하니 학계와 여러 분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이날 학술토론회의에는 학계 교수와 유관부문 인사 60여명이 참석, 재외동포학계에는 중국(연변대학)과 네들란드 등 나라에서 온 교수들이 자리를 함께 하였다.  

 

 

   

 

▲ 국가경영연구원 이종훈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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