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비리 척결과 공관업무 쇄신… 동포언론 협조 부탁
본사소식 지난 8월 10일, 주심양한국총령사관 박성웅총령사는 동북3성 조선문신문 4사 책임자들을 공관에 초청하여 방문취업비자 및 비자비리해결책 관련 문제들을 갖고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었다. 연변일보사 리영사장, 흑룡강신문사 리진산사장, 길림신문사 한정일부총편집, 조선문보사 최호총편집이 이날 자리를 같이 했다. 박성웅총령사는 먼저 손님들에게 간담에 참석해준데 대해 감사를 표시하고나서 최근에 방문취업비자발급과정에 여러가지 문제가 불거져나와 현지 조선족들이 불만을 갖고있다면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심양한국총령사관은 여러가지 대책을 강구, 친척방문예약대기시간 단축조치가 그중의 하나라고 소개하면서 누구보다 동포사회의 실정을 잘 알고있는 동포언론들에서 적극적으로 협조해줄것을 부탁했다.
신문사 책임자들은 주심양한국총령사관이 조선족들의 한국방문에 여러가지 편의를 제공하고 당관 업무를 보다 투명하고 공정하게 진행하여 비자비리를 차단하기 위해 기울인 노력과 취득한 성과를 긍정하고 한국비자발급 관련 조선족사회에 존재하는 문제점들을 짚어보면서 여러가지 건설적인 건의를 제출했다. 이를테면 비자가 거부된 경우 당관 홈페이지를 통해 거부원인을 해명한다거나 민원문제를 해결해준다거나 또 단체관광자나 여러차 방한경력이 있는 사람에 대해 비자발급기일을 단축시켜줄것을 건의했으며 비자서류심사가 까다로운것으로 인해 위변조서류가 란발되고 브로커 개입으로 비자사기피해자와 불법취업문제가 발생하고있는데 신문사 등 공신력이 있는 기관에 비자서류대행업무를 의뢰하는 등 여러가지 해결책 모색에 대해 주문했다.
손홍기령사는 조선족동포들의 한국방문에 대해 한국정부는 점차적으로 개방정책을 펴고있다면서 조선족들이 너무 조급해하지 말고 특히는 한국에 친척이 없는 무연고자들이 브로커들에게 의뢰하여 가짜서류를 만들어내는 일들은 하지 말기를 바랬다.
박총령사는 무연고동포 방문취업제도는 중국 조선족동포를 위한 특혜제도라며 장차 더 많은 동포들이 한국을 합법적으로 방문하고 취업할수 있다고 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비자비리문제가 계속 발생하여 령사관의 정상업무를 엄중하게 방해하고있다고 지적, 이번에 현지직원 20여명이 브로커들과 결탁하여 가짜서류를 만든것으로 현지 수사기관에서 조사받고있는데 앞으로는 이런 일들이 없도록 령사관의 업무를 쇄신할것이며 만약 령사나 현지직원의 비리가 있을 경우 령사관이나 현지 공안부문에 직접 신고해줄것을 부탁, 비자비리를 척결하기 위해서는 그 어떤 뼈를 깎는 아픔의 노력도 다할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지훈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