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조선족교회 신도 40여명이 24일 오후 서울 도심에서 정부의 중국동포 강제 추방 방침에 항의해 차로를 막고 시위했습니다.
중국 출신으로 한국 국적을 취득한 이들은 정부의 강제추방 방침으로 아직 한국 국적을 얻지 못한 국내 가족들과 생이별하게 될 형편이라면서 가족과 함께 살 권리를 보장하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중구 롯데백화점 앞에서 차로 2개를 차지하고 길에 드러누운 채 시위한 뒤 서린동과 세종로에서도 시위를 벌이다 경찰에 해산됐습니다.
박수택기자stpar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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