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는 지난 8일부터 19일까지 계속된 "불법체류외국인 2차 합동단속" 결과 외국인 1019명과 고용주 160명 등 모두 1179명을 적발했다고 22일 밝혔다.
법무부는 적발된 불법체류외국인 891명에 대해서는 강제퇴거명령(807명), 체류허가(82명), 출국명령(2명) 등의 조치를 취하고 나머지 128명은 심사중이다.
법무부의 이번 단속은 지난달 제1차 단속에 두번째로, 음식업과 숙박업 등 유흥서비스업종과 외국어학원 등을 포함한 비제조업종 위주로 실시됐다.
단속결과에 따르면 중국동포를 포함한 중국인이 633명으로 전체의 62%를 차지했고 베트남 50명, 몽골 47명, 방글라데시 30명 순이었다.
법무부 관계자는 "수용시설이 부족한 점을 감안, 단속된 외국인을 가능한 신속히 출국시킨다는 방침 아래 임금체불 등 출국 장애사유를 해결키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동욱기자 duse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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