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관광부 장관 회의 '칭다오 선언'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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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관광부 장관 회의 '칭다오 선언' 채택
  • 동북아신문 기자
  • 승인 2007.06.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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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회의는 부산, 제주, 충북에서 개최

▲ 3국의 관광부 장관들이 '칭다오 선언'에 서명하고 활짝 웃고 있다.
한중일 관광부 장관들이 26일 중국 칭다오(青岛)에서 제2회 한중일 관광부 장관 회의를 갖고 '칭다오 선언'을 채택했다.

이 날 회의에서 한중일 3국의 관광부 장관들은 친환경적 지속가능한 관광 산업 발전, 3국간 정부 및 업계간 협력강화, 3국의 관광시장 지위 강화 등 6개 의제에 대하여 논의하고, 우호 협력 화해 상생을 기본 원칙으로 3국간 관광협력과 진흥을 추진하기 위한 ‘칭다오 선언’에 서명을 했다.

3개국의 관광부 장관들은 '칭다오 선언'에서 제1회 한중일 관광부 장관 회의가 개최된 이후 3국 간의 관광교류가 현저히 증가됐고 '한중일 관광교류계획' 각 사항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2006년 한해 동안 3국간의 관광객 왕래규모는 연인원 1,384만명으로 전년에 비해 11%가 증가해 2010년에는 1,700만명 목표도 충분히 달성할 수 있으리라 기대되고 있다.

한중일 3개국은 앞으로 국가간의 청소년 교류 규모를 확대하고 완벽한 관광인력 시스템을 조속히 갖추며 관광통계를 공동 개선하는 등의 협력 방안을 마련해 추진하도록 했다.

또한 2008년 베이징올림픽,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등 중요한 국제행사 기회를 통해 역외관광객을 공동 유치하기로 했다.

이번 회의에는 3개국 정부대표단 90여명 외에 관광업계, 지자체 등 총 600여명이 참석하여 업계 분야별 회의 및 행사도 별도로 진행됐다.

2008 제3회 한중일 관광부장관 회의는 부산, 제주, 충북 등 세 곳에서 공동개최될 예정이다. [온바오 칭다오 주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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