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쓰는 도량형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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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쓰는 도량형에 대하여
  • 동북아신문 기자
  • 승인 2007.06.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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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춘근 글>
한국 생활에서 통일 되지 않은 도량형 단위 때문에 많은 동포들이나 외국인들이 헛갈려서 불편을 겪는다. 


예를 들면

1. 근(斤)

   중국에서는 일상적으로 한 근=500g 이다. 즉 1kg=두 근

   여기서는 고기나 한 약재는 한 근=600g 이고,

   과일과 채소는 한 근=400g(정확히 375g)이다

   그리고 금(金)은 냥(兩), 돈(錢)으로 환산하는데 한 돈은 3.75g이다. 즉 한 냥은 37.5g이고, 한 근은 16 냥이다.


2. 야드

   야드는 원단이나 필로 되거나 줄 형식으로 된 긴 물체를 재는데 많이 쓰이는 길이 단위이다.  1야드=0.9144m


3,  온스

   온스는 솜이나 그 외 부피가 있는 물체를 재는데 많이 쓴다.

   (1) 야드파운드법에 의한 무게의 단위. 상용 온스는 1파운드의 16분의 1로 28.35그램에 해당하고, 금, 은, 약제용으로는 1파운드의 12분의 1로 약 31.1035그램에 해당한다.
   (2) 야드파운드법에 의한 부피의 단위. 약제용 액량(液量)을 잴 때 쓴다. 1온스는 영국에서는 1.7341㎤, 미국에서는 1.804㎤에 해당한다.(한국에서는 미국식을 채용한다.)


4, 인치

   텔레비전 크기(영사막을 대각으로 잼), 옷 규격 등을 재는데 사용하는 길이단위다.

   1″(인치)=25.4mm,  1″(인치)=8부,   1부(1/8인치)=3.175mm


5, 평

   땅 면적이나 방 면적을 재는데 많이 쓰인다.

   1평=3.3058㎡(제곱미터)


그 외에도 면적을 넓이, 체적은 부피, 굵기는 두께 등 우리의 습관용어와 다른 단어를 쓰기 때문에 이해하기 어렵다. 남북을 통일하고 민족을 통일하고 세계 선진국 대열에 서려면 언어와 도량형이 먼저 통일 되여야 하는 것이 아닌가싶다. 아직 발전 중에 있는 나라 중에도 문자, 도량형을 통일한지 몇 백 년이 되는데….


  7월 1일부터 국제 도량형 단위인 미터(m) 제로 통일화하게 됐으니 다행이다. 하지만 당분간은 습관 된 용어가 자취를 감추기는 어려울 것이니 알아 두는 것이 도움이 되리라본다.


                                       박 춘 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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