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유하현조선족중학교에서 보내온 메일입니다.
[편집선생님, 안녕하십니까? 김미령 학생의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그리고 이명화 선생님의 메일주소가 잘못 적혔고 천진병원의 전화번호가 잘 안 된다고 하여 다시 적었습니다. 관심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 유하현조선족중학교 교장실 ] |

딸애가 3개의 치료과정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와 몸조리를 하는 동안 짬짬이 학교에 나와 학생들과 함께 하시는 명화 선생님, 비록 아주 돌아와서 수업을 하지 못해도 선생님 돌아오셨다고 싱글벙글 좋아하는 학생들, 자기들이 모아 온 돈을 서슴없이 성금한 학생들이기도 하다. 이명화 선생님은 몰라보게 수척해졌다.
이명화 선생님의 동의도 거치지 않고 학교 영도와 잠간의 토론 끝에 혹시, 행여나 하는 마음으로 학교 블로그에 김미령학생의 사연을 올렸는데 놀랍게도 관심을 가지시는 분들이 만이 계셨다. 중국조선족대모임 카페회원인 ‘꿈이다’님께서는 연속 두통의 메일을 보내오셨다. 그래서 이명화 선생님의 중국공상은행 계좌번호를 알려드렸더니 수수료가 엄청 많이 든다면서 적지만 국제우편으로 100달러를 보내시겠다고 하셨다. 정말 뭐라고 고마움을 표시했으면 좋을지 몰랐다. 돈 액수로는 헤아릴 수가 없는 참으로 귀중한 사랑의 마음이었다. 사실 평균 1000원좌우 되는 우리 유하현 교원의 한 달 봉급과 비교해볼 때 100달러는 적은 금액이 아니었다.
동시에 중국조선족대모임에서 이 소식을 배포했다. 동북아신문에서도 이 사실을 기사화했다. 그리고 오늘 오후 (19일) 서울에 계시는 어떤 분이 명화선생님 댁으로 전화를 걸어오셔서 상세한 정황을 물으셨다고 한다.
이 공간을 빌어 불쌍한 우리 미령에게 사랑의 마음을 베푸신 모든 분들께 삼가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
그제 명화선생님과 미령이는 정기검진을 받으러 천진으로 떠났다. 오늘 검사결과가 나왔는데 재발이 되지 않았다(세 번째 치료과정을 끝내고 받은 검진에서 암세포(백혈병은 암세포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 같은데 백성들은 보통 알기 쉽게 암세포라고 하는 모양이었다.>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한다.)면서 곧 네 번 째 치료과정(약 45일)으로 넘어간다는 기꺼운 소식이 날아왔다.
그런데 환자가 어찌나 많은지 출원을 하는 환자가 있어야 애가 입원을 할 수 있다고 하는데 그것도 매일 병원에 가서 지켜야 차례가 올수 있는 모양이었다. 그래서 오늘은 밥을 지어서 나를 셋집을 찾고 거기서 병원자리만 나기를 기다린다는 것이었다.
오늘 오후 서울에 계시는 분이 걸려온 전화에서 천진병원으로 전화를 거니 잘 안되더라는 것이었다. 그래서 아래 명화선생님께서 자주 전화를 걸어 문의하는 천진병원의 전화 번화를 적는 바이다. 김미령(金美玲)학생의 이름을 대면 알 것이라고 한다.
천진혈액병 연구중심: 022 - 23909183
김미령 학생 입원번호: 146312
유하현조선족중학교 공식메일: lhchzh@yahoo.com.cn
이명화 선생님의 메일주소: lmh-1971@163.com
주소: 중국길림성유하현조선족중학교 (中国 吉林省 柳河县朝鲜族中学)
우편번호: 135300
은행이름: 중국 공상은행 길림성통화분행 유하지행
(中国 工商银行 吉林省通化分行 柳河支行)
계좌번호: 6222000806100296320
수금인: 이명화 (李明花)
이명화 선생님 전화번호: 0435 - 7226994(집 전화)
13843556717(핸드폰)
* 중국에서는 성외로 나가면 핸드폰 요금이 엄청 많이 나오기에 명화선생님이 천진 병원에 가 있을 때는 핸트폰 번호를 당지 번호로 바꾸기에 아래 번호로 연락해야 합니다. 13174867157
유하현조선족중학교 블로그 주소: http://blog.daum.net/lhchzh/56100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