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석 목사의 청원서>
안녕하세요? 김성호 법무부 장관님, 서울조선족교회 서경석목사입니다.
중국동포 박OO의 사정이 인도적인 차원에서 고려하여야할 딱한 사안이라 판단되어 이렇게 탄원서를 올립니다.
박OO은 지난 2004년 5월 11일 위장결혼으로 입국하였습니다.
2006년 법무부출입국에서 시행하는 자진귀국 프로그램에 따라 7월초에 자진신고하고 출국준비를 하던 중, 그해 8월 7일 충남 아산에서 그만 교통사고를 당하여 중상을 입고‘아산한국병원’에서 치료를 받게 되었습니다.
2006년 8월 25일 서울남부 지방검찰청으로부터‘기소유예’처분을 받은 박OO은 지난 1월 19일에야 입원치료를 마쳤습니다. 그런데 출국하려고 하니 이미 자진귀국프로그램 끝나 자진‘출국확인서’발급이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존경하는 법무장관님, 박OO의 사연은 본인의 의사와는 무관한 피치 못할 일인 점을감안해 인도적인 차원에서 자진‘출국확인서’를 발급해주시기 바랍니다.
실무연락: 서울조선족교회 인권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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