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 공식 양귀비 초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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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 공식 양귀비 초상화
  • 동북아신문 기자
  • 승인 2007.04.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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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외교부가 공식적으로 소개한 양귀비 초상화
 
▲ 양귀비 초상화
 
양귀비(楊貴妃)는 서시, 왕소군, 초선과 더불어 중국의 4대미인의  하나.
     
     
      후궁에 미인들은 3천이나 되었지만,
3천명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다네.
황금 궁전에서 화장 마치고 기다리는 밤,
백옥 누각에서 잔치 끝나면 피어나는 봄.
                                             -  백거이의 <장한가> 중에서
 
흔히 양귀비의 아름다움을 이야기할 때
'수화'(羞花: 꽃이 부끄러워 한다)라는 말을 쓴다.
하루는(아직 현종을 만나기 이전) 양귀비가 정원에서 꽃구경을 하다가 무성하게
꽃이 핀 모란과 월계화 등을 보고 덧없이 지나가는 청춘을 아쉬워하였다.
그래서 "꽃아! 꽃아! 너는 해마다 다시 피어나지만 나는 언제나 빛을 보겠느냐?
"라는 한탄과 함께 눈물을 흘리하면서 그 꽃을 쓰다듬었다.  
그러자 갑자기 꽃받침이 오그라들고 꽃잎이 말려들어갔다.
녀가 만진 꽃은 바로 함수초(含羞草)였던 것이다.
이때 한 궁녀가 그러한 광경을 보았다.
그후 그 궁녀는 가는 곳마다 "양귀비가 꽃과 아름다움을 견주었는데
꽃들이 모두 부끄러워서 고개를 숙였다"고 소문을 내었으며,
여기에서 "수화(羞花)"라는 말이 유래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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