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춘근,‘우리생활의 필수품-외래어해석집’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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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춘근,‘우리생활의 필수품-외래어해석집’ 출판
  • 동북아신문 기자
  • 승인 2007.03.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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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 박춘근선생이 마침내 '우리생활의 필수품-외래어해석집'을 출판하였다. 아래는 전에 소개한 내용을 다시 한 번 싣는다. 이 책이 동포들의 필수품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편집자>  

 

 

 

 

 

 

 

 

 

 

 

 

 

꽤 오랜 한국생황에서 경험해 한국에 적응이 바쁜 동포들의 애로사항을 가슴 아프게 생각하고 동포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한국어 ‘상용외래어’ 소책자를 펴내 재한조선족 사회의 화제인물로 떠올랐던 박춘근 선생이 이번에는‘우리생활의 필수품-외래어해석집’을 출판하였다.

이번에 출판하게·된 소책자에 대해 저자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

“영어권의 외래어를 많이 사용하는 한국사회에서 외래어에 습관 되지 않은 재외동포들과 재한 중국동포나 중국(한족)인들은 언어 장애로 인해 한국사회에 대한 이해능력이 부족해서 취직, 생활, 창업 등 모든 면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한국인들도 중국어 지식의 결핍으로 인해 중국 관광이나 사업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 저자 박춘근
편자는 다년간 수집해온 상용 실용 단어들을 정리하여 중국동포를 위한 상용외래어를 펴내기로 하고 지난 7월 28일 한국국제노동재단과 손잡고 소책자 “상용외래어”를 만들어 재입국한 동포들에게 교육교재로 사용하였는데 반응이 매우 좋았습니다.


하여 더욱 많은 내용을 첨부하여 알아보기 쉬운 “상용외래어해석”집을 펴내면서 많은 한국인들의 조언을 받아들여 한자[漢字]에 한글 토를 달아 한자[漢字]를 읽을 줄 모르는 분들도 읽을 수 있게 하여 중국 관광이나 중국어 학습과 중국인과의 의사소통에 편리하게 만들었습니다.


   이 책은 [흔히 쓰는 외래어]와 [실용 한국漢語어와 중국 漢語], [연변사투리-한국말], [북측 말-남측 말]등 2천 5백여 개 단어를 수집 정리하여 한글, 한자(간체자), 영어, 일어로 소개하고 상세하고 이해하기 쉬운 우리말로 뜻풀이를 하였으며 부록으로 [각 나라 명칭과 수도], [천자문 뜻풀이]를 병음순과 한글 발음순으로 정렬하여 컴퓨터로 한글을 쳐서 한자[漢字]를 타자할 수 있게 하였으며  일상생활에 필요한 연락처와 장소를 소개하였습니다.


이 책은 앞으로 재한동포 30여만 명과 한족[漢族] 10여만 명, 그리고 재외동포, 중국인과의 교류가 빈번한 한국인, 여행이나 사업차로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漢族)들에게도 편리와 도움이 되는 생활 안내서가 될 뿐만 아니라 한중간의 교류나 우리 민족의 화합과 발전에도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수준의 제한으로 오류나 잘못된 해석이 있을 수 있으니 많이 양해하시고 지적해 주시기 바랍니다.”


박춘근 선생은 이 책의 편집, 출판을 위해 몇 달간 각고의 노력을 하였다. 더욱이 편집에 어려움이 많았다고 한다. 중국어간자체를 편집하는 출판사를 찾지 못해 애를 먹은 것. 한 페이지 편집비용 2~3천 원 들던 것이 간자체 도입으로 8천 원을 준다고 해도 편집할 수 없다고 해서 자신이 손수 컴퓨터편집을 한 것이다. 이번에도 정말 좋은 책을 펴내 또 한 번 우리 동포사회 생활과 교류에 도움을 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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