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동렬 지음|한국학술정보 |
2006.5.30|ISBN 8953450284|454쪽|A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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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연변작가협회 이사인 리동렬 장편소설. 삶을 살아가는 우리네 이웃의 모습을 섬세한 필체로 그려내고 있다.
목차
제1부
그 사람네 집
여자의 꽃불
풀어진 밤 빛
귀향길
화려한 감응 대
두 남자와 리화
허위와 질투
파평 윤씨
친구와 적수
덫과 운명 곡
찬 밤의 로맨스
회오리 한마당
제2부
새로 쌓은 성(城)
얌류가 흐른다.
정과 정 밖의 세계
슬픈 선택
신을 바꾸는 이유
철학이 없는 전쟁
남자의 반경과 원심
늪
벗겨진 비밀
폭풍 전의 빛깔
달숙이와 세 여자
부활
미망의 천사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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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리동렬 지음|한국학술정보 |
2006.3.15|ISBN 8953448204|390쪽|A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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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작가협회 문학상과 연변자치주 문학상 등을 수상한 리동렬 중ㆍ단편 소설집. <토양대>, <어둠 속의 손> 등 10여 편의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 이 책은 중국 동포작가의 작품으로, 작품 본래의 맛을 살리기 위해 작가가 사용한 표현을 그대로 사용했다.
목차
토양대
어둠 속의 손
눈꽃 서정
내 감성의 황무지
1948년, 당신의 천국
차오르는 숲
무엇에 살까
백정 미스터 이
그녀의 아파트
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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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편 <낙화유수> 출판기념식에서
2005년 흑룡강신문 신춘문예 당선작으로 중국조선족문단의 중견작가 이동렬소설가의 장편소설 '낙화유수'가 선정되었습니다. 우선 좋은 글을 써 주신 이작가한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장편소설 '낙화유수'는 작품 무대를 주로 흑룡강과 연변, 나아가 한국에 두면서 어쩌면 작자 자신이 겪었을 법한 추억을 모니터로 삼고 이야기꾼 다운 구수한 이야기를 펼쳐보이고 있습니다.
결코 길지 않은 소설 속 얼키고 설킨 많지 않은 작중 인물들사이 미묘한 관계처리와 독자를 깊숙이 소설속에 끌어들이는 마법같은 소설가의 재치를 여과해 버리고도 이 소설이 소설로서 성공할 수 있었던것 은 이작가의 자신만의 독특한 창작수법에 있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특히 이 소설은 리얼리즘을 앞세운 기왕 일련의 리동렬 계렬소설보다 몬타쥬, 몽환, 시공간을 초월하는 이야기의 접목 등에 기대여 다분히 마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며 새로운 시도를 펼쳐보였다는데 주목됩니다. 그리고 소설의 구석구석에 복선이나 암시로 되는 장치들을 설치(이를테면 처음부터 수차 등장하는 모카커피나 복선녀에게 향하는 작중화자의 진솔한 고백 등)하여 작품스토리를 이끌어나가거나 독자의 기억을 자주 뚱겨주면서 과연 작중화자가 설파하고자 하는것이 무엇인가를 사색하게 하여주고 있습니다.
평소에 술상에서마저도 늘 허공에 눈길을 걸어두고 무언가를 사색하기를 즐기는 이'동렬 소설가는 그 특유의 스찔을 갖춘 중국 조선족 중견작가로서 이미 많은 작품들로 독자들한테도 익숙한 작가이지만 이번 작품은 그의 보다 성숙된 창작자세 내지 창작수법을 흥건하게 보여주는 또 하나의 수작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작중인물의 운명을 누구보다 관심하면서도 글 속에서는 전혀 시치미를 떼는 작가로서의 원숙함, 미끈한 문맥, 화려하지는 않으나 리작가 아니면 아무도 흉내낼수 없는 그만의 독특한 목소리가 소설속에서 들려오면서 독자들을 문학예술속에 심취토록 해주는 '낙화유수'의 매력은 우리 중국 조선족문학에 또 하나의 값진 선물로 되리라는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난삽한 소설, 억지로 짜깁기식의 소설들이 란무하는가운데 독자들한테 새로운 맛망울의 좋은 소설을 선사해준 리동렬소설가한데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접습니다.
감사합니다.
2005년 흑룡강신문 신춘문예 당선작 '나화유수' 출판기념회 진행
28일 2005년 흑룡강신문 신춘문예 당선작 장편소설 '낙화유수' 출판기념회가 흑룡강신문사 9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흑룡강신문사, 흑룡강교육학원, 흑룡강조선말방송국, '송화강'잡지사, 할빈시조선족제1중학교 등에서 모여온 20여명 소설가, 시인, 수필가, 교원들이 이날 모임에 참가하였다.
회의참가자들은 흑룡강신문에서 지난 11년간 한해도 거르지 않고 민족문학의 진흥을 위해 신춘문예를 이끌어온 장거를 높이 평가하고나서 이번 당선작인 '낙화유수'의 예술적성과에 대해 충분한 긍정을 표시하였다.
시인 한춘선생은 전통소설과는 약간 파격된 서술법과 2차원주제의 설정 그리고 작자의 유창한언어 등이 조선족장편소설창작의 새로운 일면을 보여주었다고 지적하였다.
/한영남기자. ynhan1967@hot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