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시 순의구 금영대 장애인컴퓨터훈련학교(北京市顺义区金永大残疾人计算机培训学校)는 북경시 순의구 양진에 위치하고 있으며 입지면적이 16무, 건평이 2,500평이며, 학교 내에 장애인을 위한 무장애 시설이 마련되어 있어 중증 장애인들도 생활해 나가는데 있어서 별 어려움이 없이 학업생활을 도모할 수 있다. 현재 완비된 시설로 150여명의 장애인 학생들이 거주 가능한 여건을 마련하였다.
학교는 북경시순의중한장애인기술교류협회를 모체로 발전하여 왔다. 중한장애인기술교류협회는 북경그린천지과무발전유한공사의 정성남 사장(지체장애 2급)이 발기하여 설립된 사단법인으로서 정성남 사장이 초대회장을 역임하고, 학교설립 취지는, 한국의 선진적인 장애인 복지 경험을 기반으로 장애인들에 대한 기술교육과 직업재활을 통하여 중국의 장애인들의 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힘을 기르고, 가정과 사회의 부담으로부터 자체로 생계를 영위해 나가고 사회를 위해 공헌할 수 있는 역군으로 자라도록 하는 것이다.
정성남 사장은 수년간의 노력을 기울여 근 1,000만원의 인민폐를 투자, 장애인 학교 설립을 위한 하드웨어 여건을 만들어 갔으며, 2006년 11월에 마침내 북경시 순의구 교육위원회로부터 장애인기술학교 허가를 취득하였다. 초대교장으로는 연변과학기술대학 전자전산학과 제1기 졸업생인 이강화(지체장애 1급)를 학교의 법인 및 교장으로 역임하였다.
중국대륙에는 현재 장애인이 8 천만으로서 전국 인구의 5%를 차지, 20%의 가정과 3억 인구가 장애인과 직접 관여되어 있다. 이들 대부분은 극빈상태로서 60%가 문맹이며, 1/3 정도의 장애인들이 스스로의 노동을 통하여 생계를 유지할 수 있긴 하지만 대부분은 전통적인 수공업 등 사회 부가가치가 낮은 단순 반복노동 업종에 종사하고 있다.
중국 8천만 장애인들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것을 다짐하는 금영대장애인학교는 그 포부도 뚜렷하다. 금영대는 같은 특징을 구비하고 있다.
1) 전액 무료교육. 장애인들의 생활수준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을 감안하여 학교에서는 전반적인 사회의 역량을 동원하여 사회의 후원과 지지를 통하여 장애인들에 대한 전액 무료교육을 시행하게 된다.
2) 첨단기술 교육. 장애인들이 저 부가가치의 전통적인 수공업 등에 종사하는 현실을 개변하고자 학교에서는 애니메이션, IT 등 방면의 기술을 전수하여 장애인들도 고소득의 사회인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교육한다.
3) 산학협동. 장애우들을 정상인과 동등하게 취급하지 못하는 사회현실에서 장애인들의 대한 직업기술 교육만을 통하여 이들의 운명을 개변할 수는 없다. 학교에서는 확실한 산학협동을 통하여 양성해낸 장애인들을 가능한 한 내부적 배정이 가능하도록 산학협동 시스템을 만들어 간다.
중국 장애인 기술교육 및 직업재활의 선두주자로 나서 전국에서도 가장 훌륭한 시범 모델로 성장하면서 그러한 과정에서 풍부한 노하우를 축적하여 중국 최초의 장애인기술대학을 만들어 가는 것이 학교의 큰 비전이다. 그 1단계로, 장애인학교를 기반으로 현재 “중한장애인애니메이션훈련취업기지” 프로젝트를 우선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중국의 실정을 보면, 애니메이션 산업을 전폭적으로 발전시키는 과정에 있으며 에니메이션이야말로 문화산업의 핵심 아이콘이라고 할 수 있다. 정부차원의 지원을 통하여 전국 여러 곳에 이미 애니메이션기지를 만들어 가는 과정에서 정부정책의 현실적 적용이 한층 현실화 되고 있다.
한국은 세계에서 미국, 일본 다음의 위치를 차지하는, 세계 제3대 애니메이션 강국이다. 애니메이션 산업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으며 장애인 애니메이터 육성 경험도 많이 축적했다.
중국과 한국의 이러한 제반 환경적 요인을 충분히 활용하여 학교에서는 중국에서 처음으로 장애인 애니메이터를 양성하게 되며, 또한 양성한 애니메이터들을 기반으로 “중한장애인애니메이션기지” 건설 프로젝트도 마저 추진할 큰 계획이다.
장애인애니메이션기지 설립에 대한 프로젝트는 사회의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고, 그 가시적인 성과로 이미 중국국제과학평화촉진회(www.hpz.org.cn)과 프로젝트 공동추진 계약을 맺었다.
중국국제과학평화촉진회는 유엔 국제과학과평화주(International Week of Science & Peace)의 중국측 조직 위원회로서 조남기 장군 등 중국에서 가장 덕망이 높은 분들이 주석을 역임하고 있으며, 전국의 수십 개에 달하는 사회단체들이 협력, 주최단위로 선정되어 있다.
오는 2007년 3월부터 학교는 정식으로 장애인 학생을 모집하여 교육 커리큘럼을 가동한다. 이와 더불어 장애우 복합기지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 본격적으로 나서게 되고, 사회적 기반을 두텁게 형성시켜 많은 후원회를 결성하는 등 제반 업무를 의욕적으로 추진해나갈 전망이다.
이제, 北京市顺义区金永大残疾人计算机培训学校는 중국 내 장애인 복지의 메카로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