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몽골 얼뚸스시 노천탄광개발프로젝트, 마침내 그녀가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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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몽골 얼뚸스시 노천탄광개발프로젝트, 마침내 그녀가 따냈다”
  • 이동렬
  • 승인 2007.01.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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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족 기업가 서태순 사장과의 인터뷰

 2004년부터 중국 내몽골로 다니면서 자원개발에 흥취를 갖고 뛰어온 조선족 여 사업가 서태순씨가 마침내 매장량 1억 6천만 톤의 노천탄광개발프로젝트를 따내 화제가 되고 있다.

그녀는 2002년부터 고향을 떠나 북경에 들어와 의류수출사업을 조금씩 해 왔다. 그러다 우연한 기회가 있어 듣는 순간, 자원개발이 너무 좋은 것 같아 지금까지 그 일을 하고 있다고 한다. 여자에게는 전혀 어울리지 않아 보이는 사업 같은데 그녀는 몹시 신나하였다.    

“저는 2004년부터 이 업무의 중국담당으로 일하여 왔어요. 탄광사업 기술적인 부분은 전혀 몰랐고요.…아시다시피, 세계적으로 자원전쟁이 얼마나 심해요? 그런데 내몽골은 지하자원이 아주 풍부하거든요. 아주 매력적입니다.” 

 

그녀는 이번에 탄광 자료검토, 정부와의 협상, 현지 시장검토를 하면서 현지 관계자들과 관계를 하며 거의 모든 일들을 맡아 왔다고 한다.

 

이번에 그녀가 따낸 노천탄광개발 지역은 내몽골 자치구 서남부에 위치하고 있는 얼뚸스시인데 후허하오터에서 248킬로미터, 북경에서 800킬로미터에 자리 잡고 있었다. 인구는 약 40만 명, 도시면적 2508키로 평방미터 중 70% 가 자원으로서 석탄, 천연가스, 석영사 등 매장량이 매우 풍부한 곳이라 한다. 

 

6만 평방미터에서 탐사한 석탄만도 매장량이 1496억 톤인데 전국 매장량의 6분지 1 을 차지, 현재 이천만 톤 이상 생산규모가 10업체가 넘는데 이는 중국에서 제일 큰 석탄시장으로서 세계 500강 회사들이 진출하여  석탄액화,  pvc, 발전소 등  아주 큰 규모의 프로젝트를 진행 중에 있다고 한다.

 

지금까지 얼뚸스시는 경제발전속도에서 전국 2위를 마크했고, 세계적으로 에너지자원을 다투는 시점에서 중국 정부가 또 서부대개발우대정책을 실시하고 있기에 자원에 대한  투자가 아주 가치가 있고 의미가 깊기로 전혀 손색이 없는 곳이라 한다.

 

“중국의 서전동송(西電東送)정책에 따라 분명 안전한 투자환경이 확보되고 있는데  한국에서 한전이 산시성에 열병합발전소에 투자하고 대유가 내몽고에 탄광개발에 투자를 결정한 것은 발 빠른 움직임이 아닐 수 없지요.” 하고 그녀는 정세분석을 하였다.

 

    내몽고 시추현장에서
이번에 따낸 노천탄광개발프로젝트에 대해 그녀는, 한국에서도 관심을 갖고 기업과 금융회사들에서 약  이년간의 시간을 거쳐 탄광의 기술성과 경제성 및 법률성 등을 전면 검토해왔으며 현재는 계약 마무리단계에 와있다고 하였다.

 

그녀는 “자원의 중요성은 누구나 다 알고 있을 것”이라고 하면서 자기는 “이런  지방자원의 우세를 잘 활용하여 더 많은  투자자들이 최소한 리스크를 줄이면서 안전하게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자  투자 자문회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하였다.

 

물론 여러 회사가 함께 공동협의체를 구성하여 투자를 하기 때문에 좀 민감한 부분들이 있기에  상세한 내용은 좀 언급하기 어렵다고 하였다.

 

그녀는 내몽고 현지에 다니다 보니 인상이 너무 깊다면서 “정말  너무 많은 것들이 눈에 보이어 지금은  이 일을 버릴 수 없을 것 같네요, 꼭 성공해야지요,” 하고  사업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나타냈었다.

 

2005년 말에 벌써 ‘내몽고 탄광개발 유한회사’라는 외국독자기업을 설립한 그녀는 바야흐로 사업의 황금시기를 맞아 열심히 뛰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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