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배우 이영애가 하얼빈(哈爾濱)시 조선족 제1중학교에 10만위안(약 1200만원)의 장학금을 기부했다고 현지 언론이 5일 보도했다.
이영애는 '동포학생들이 열심히 공부하고 건강히 살아나가는 데 도움이 되는 일이라 판단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영애는 "이렇게 추운 날에도 팬들이 공항에 마중 나와 고마왔다"며 “안중근의사의 의거가 남아있는 하얼빈을 방문하면서 숙연한 마음을 갖게 됐으며 빙설축제 홍보대사로 위촉된데 대해 감사한 마음이라면서 한중문화의 교류가 날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영애는 지난해 중국 저장(浙江)성 이영애초등학교와 최근 한국 현대아산병원의 어린이환자들에게 따스한 사랑을 전한데 이어 이번에도 중국 조선족사회에도 사랑을 듬뿍 담아 전달했다.
이영애는 이번 세계적인 행사 '제8회 하얼빈 국제빙설축제'의 글로벌홍보대사로 하얼빈시정부에서 수여하는 공로패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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