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간 학생 50% 많아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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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간 학생 50% 많아졌어요!"
  • 동북아신문 기자
  • 승인 2006.12.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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녕안시조선족소학교 윤길호교장의 유치원건설 경험담

학생원천의 부족으로 학생수가 급격히 줄어들고 학교들이 문을 닫고있는 우리 조선족사회의 현실과는 달리 흑룡강성 녕안시조선족소학교는 2년간 학생래원을 50%나 늘려 조선족소학교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있다.

그 비결은 무엇일가? 비결의 창시인은 누구일가?

바로 《유치원교육을 강화하는것이다. 우수한 유치원교육이 없이는 우수한 소학교교육이 있을수 없고 조선족학교의 학생래원을 보장할수 없으며 생명선을 지킬수 없다.》 는것이다.

이 관점은 바로 흑룡강성 녕안시조선족소학교 교장이고 목단강시 선진사업자이며 우수공산당원인 윤길호교장이 현재 조선족소학교상황을 감안하고 제기한것이다.

지난날 녕안시에는 조선족유치원이 따로 없었다. 그러다보니 조선족애들이 한족유치원을 다니다가 소학교에 입학할 때가 되면 조선족학교에 오군 하였다. 하지만 이런 애들은 언어관을 넘지 못해 다시 한족학교에 전학해갔다. 하여 2003년에는 1학년 신입생이 20명도 안되였다. 자칫하면 몇년후면 문을 닫게 될 위험이 있게 될것이다.

유치원설립에 최선을

윤교장은 학교지도부성원들과 토론, 연구끝에 해당 부문의 지지를 거쳐 계획을 실천에 옮길수 있었다. 하지만 유치원건물을 지으려면 적어도 인민페 15만원이 있어야 했다. 학교는 다년간 경비부족으로 빚이 가득하여 일상경비도 꿔쓰는 형편이다. 그리하여 그는 한국에 있는 안해에게 전화를 하여 안해가 한국에서 피땀으로 번 돈 10만원을 선뜻 내놓았다. 잇따라 교원들도 푼푼치 못한 살림에서 적극적으로 모금에 나서자 며칠사이에 17만원을 모았다. 경비를 절약하기 위하여 건축을 도맡기지 않고 물자구입소조를 설립하여 모든 물자를 자체로 구입하였고 교원들도 자각적으로 의무로동에 참가하여 기초를 파고 벽돌을 나르고 밤에 공사장의 보초를 섰다.  

유치원건물을 짓는 석달동안 윤교장으로부터 점심식사를 건축현장에서 도시락으로 에때웠고 언제 한번 발편잠을 자지 못하였으며 새벽에 건축공들보다 먼저 현장에 나가 돌아보군 하였다. 이렇게 여러 가지 곤난을 극복하고 교원들이 피땀 흘린 대가로 5분의 2의 건축자금을 절약할수가 있었다. 하여 지난 6월에 건축면적이 550평방메터에 달하는 텔레비죤, 록음기, DVD, 전자풍금 등 전기화교수시설이 구전한,  대, 중, 소반의 표준화교실, 활동실, 휴식실, 식당, 실내화장실까지 구전한 현대화유치원이 락성되였다. 

유치원의 설립은 녕안시에 조선족유치원이 없던 60여년 민족교육사에 종지부를 찍고 녕안시 민족교육의 질제고와 민족자질제고에 량호한 토대를 닦아놓았다.

유치원교육관리에 최선을

윤교장은 또 교원들을 동원하여 조선족마을을 빗질하면서 어린이들을 찾아 유치원의 학생래원을 보장하였다. 교수질을 확보하기 위해 시의 우수한 교양원들과 목단강사범학교의 유치원전공 본과졸업생을 초빙하였다. 그리고 유치원교원들의 교수질을 제고하기 위해 교원훈련반에도 보내고 교수연구, 열린교수도 조직했다. 교원들은 또 학부모련계란을 만들어 하루동안 어린이의 상황과 교수내용, 한주일간의 총화, 한달간의 발전을 학부모들에게 알려 수시로 아이의 상황을 장악하게 하였다. 또 전직 교양원과 식당복무원, 영양사, 보건간호사를 두어 유치원어린이들의 학습과 생활을 과학적으로 관리하였다.

이리하여 현재 유치원은 학생 80명 용납을 감안해 건설한것인데 현재 학생이 160여명에 달하고있으니 유치원은 비좁아 《몸살》 을  않고있다.

녕안시조선족소학교의 전체 사생들은 교육개혁을 심화하여 전면적으로 자질교육을 추진하며 창신정신의 양성에 모를 박고 과학적관리를 강화하여 녕안시조선족소학교를 일류의 조선족학교로 부각하기 위해 계속 분투하고있다.

길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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