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력하는 인생 후회함 없이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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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하는 인생 후회함 없이 살고 싶다”
  • 동북아신문 기자
  • 승인 2006.11.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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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東京 츠꾸바대학(筑波大学) 대학원 입학을 눈앞에 두고 있는 나젊은 재일본 조선족 유학생 김경일

심양공대(沈陽工業大學)를 졸업하고 올해 3월부터 일본에서 유학생활을 시작하고 있는 나젊은 조선족 청년 김경일씨(23)가 올해 12월 東京 츠꾸바((筑波) 대학 입학을 눈앞에 두고 있다. 

   연변 화룡의 한 평범한 노동자가정의 사랑받는 장손으로 태어나 어려서부터 언제나 열심히 공부해온 김경일씨는 그동안 화룡시 실험소학교, 화룡시 3중(초중), 화룡 고급중학(고중)을 거쳐 심양공업대학에서 고등교육을 마치고 일본에 온지 8개월 째 난다.

   젊은 시절 문화대혁명 동란시기를 보낸 김경일씨의 부모님들은 과거 자신들이 이루지 못한 꿈을 아들에게 희망했고, 3대 장손으로 가족의 사랑을 받으며 성장한 김경일씨, 그는 젊은 시절 학업에서 성공하고, 학업을 마친 뒤에는 또 사업에서 성공하여 부모님들에게 기쁨을 드리고, 그동안 가르쳐주신 선생님들께도 자랑을 안겨드리고 싶은 것이 꿈이었다면서 김경일씨는 말하였다.

  “철부지 였던 시기에는 그냥 과학자라든가 같은것 꿈꿔 왔지만  철들면서 사람이 현실적으로 변하더군요. 젊은 나이의 승벽심이라고 했으면 좋겠는 모르겠지만, 하여튼 내가 살고있는 범위, 내가 활동하고 있는 주위에서 언제나 프로가 되는 것이 제 진취심입니다.”

    처음 해외 유학을 계획할 때 김경일씨는 일본 보다는 한국을 선택했던 적이 있었다고 한다. 일본에는 누나가 먼저 와있었고 미국에는 고모가 있었는데, 그후 고모의 초청으로 미국의 한 언어학원 입학통지서까지 받게 되었지만, 여러 가지 원인으로 결국 일본에 오게 되었다. 

  꿈과 같았던 해외 유학생활을 시작한 8개월 남짓한 시간을 돌아보며 김경일씨는 계속하여, “고생해보구 싶었고 고생해볼려고 각오하고 시작한 유학 생활이라 다른 사람들한테는 힘든 일이라고 생각될지는 모르겟지만 저한테는 그렇게 힘들었던 일은 없었던것 같았어요. 그러나 유학생활 반년에  알바하고 학교 생활하면서 14키로 줄었답니다.“고 말하면서, ”지쳐서  집에 돌아와 이튿날 아침 힘겹게 일어 나서 학교 가고 하였지만 매일 매일을 맞이 하는 태양이 새롭게 느껴졌습니다.“고 희망에 넘쳐 말했다.

 

중국에서 대학생활을 시작하면서 부모님들과 멀리 떨어져 지냈어도, 언제나 가까이에 있는것 처럼 느껴졌는데, 일본에 온 뒤로 정말 멀리 떨어져 있다는 것을 실감하기에 이른 김경일씨는, 그러나 이제부터는 무엇이든지 혼자 해낼수 있고, 혼자의 힘으로 내 꿈을 위해 분투해 나갈수 있다는것이 얼마나 가슴 뿌듯한지 모르겠다고 한다. 

  아직 새파란 23세의 나젊은 청년 김경일씨, 이제도 어떤 큰 일들과 육속 부딪치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모든 힘든 삶을 다 이겨낼수 있다는 신심에 벅차있다. 자기와 같은 처지에 있거나 또는 오늘도 또 내일도 해외로 유학생활을 시작하고 있는 젊은 친구들에게 “성공은 꿈을 꾸는 자에게 먼저 찾아오며, 노력하는 자에게 먼저 찾아온다”면서, 해외에서 공부하고 있는 우리 조선족의 젊은이들이 모두 성공하여 가족을 빛내고 고향을 빛내고 조국을 빛내기를 바란다고 했다. (www.nykca.com)

 

    뉴욕조선족통신 대표 유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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