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산문학운영위원회 시상식 개최, 옌볜작가들과 ‘한민족 디아스포라’ 심포지엄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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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산문학운영위원회 시상식 개최, 옌볜작가들과 ‘한민족 디아스포라’ 심포지엄 열어
  • 이동렬
  • 승인 2006.10.30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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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산문학상 시상식에서

 10월 27일 저녁, 부산에서는 요산문학상 시상식이 개최되었다. 주최 측인 요산문학제운영위원회는 올해 요산문학제 주제를 '지역에서 동아시아로, 세계로'로 잡았다. 올해가 소설가 요산 김정한 선생의 서거 10주년인데, 오는 2008년은 요산 탄생 100주년이 되는 해이다. 따라서 2008년 행사를 위해 올해부터 세계적인 행사로 나아가는 준비를 하자는 것이다.


수상자는 소설가 문순태 씨. 수상작은 최근 이룸출판사에서 나온 '울타리'라는 작품이다.

 

▲ 수상자, 문순태선생과 부인

이튿날인 28일 오전 10시부터 부산일보 대강당에서 '한민족 디아스포라' 주제로 재중 민족문학 심포지엄이 열렸다. 요산문학제의 큰 주제에 해당되는 동아시아 즉 중국 옌벤과 베이징지역 민족문학의 현단계를 짚어보는 계기 되었다. 김호웅 옌벤대 교수가 '전환기 조선족문학의 현주소와 전망‘, 옌벤시인협회 부회장인 시인 석화 씨가 '바라보기의 시학', 우광훈 소설가가 ’중국조선족소설의 과거, 현황과 내일’, 오상순 중앙민족대학 교수가 '시장경제와 조선족소설문학‘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 발제자들과 토론자들(왼쪽으로부터 사회자 김재용교수, 김관웅교수 김정하교수, 석화 시인, 우광훈 소설가, 오상순 교수, 이재봉 교수) 

부산과 옌볜은 서울 아닌 지역 변두리란 데서 디아스포라가 되었고, 현재 세계문학을 주도하고 있는 그런 디아스포라문학이 두 지역을 잘 묶어서 세계로 나갈 수 있는 발판을 삼을 수 있을 것이란 데 인식을 같이 하였다.   

 

▲좌로부터 사회자 김재용교수,  옌볜 작가 시인 석화, 평론가 김호웅, 소설가 우광훈, 연변문학 주필 김삼, 소설가 이동렬, 부산작가회의 회장 구모룡 등이다.  

28일 오후 1시부터는 부산 중구 영주동 부산민주공원에서 전국 요산문학제 시민·학생 백일장과 한마당 행사가 열리었다. 운문과 산문으로 나눠 대학·일반부와 고등부, 중등부로 백일장이 열었고 시상식을 거행하였다.

 

▲ 민주항쟁기념관에서

▲ 백일장에 참가한 학생들

▲ 백일장 수상 학생들과 기념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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