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여명의 중국동포들과 취재진들의 취재 열기로 가득찬 채 진행된 이 날의 예배에서 조선족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서경석목사는 출애굽기 3장 9~10절의 구절을 바탕으로 말씀을 전하였다.
"이스라엘의 부르짖음을 들었던 것처럼 오늘 동포들의부르짖음을 들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고 하며 " 성경은 단순히 옛날에 있었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현재에도 적용되어진다"고 하였다.
"이렇게 좋은 결과로 이끌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며 정부와의 협상안에 관해 자세히 설명해 주었고, 아직 미결된 사항에 대해서는 이 양보안을 따른 후속 조치를 강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포들은 16일간의 단식농성으로 추위와 배고픔에 지쳐있었으나 노무현대통령의 서울조선족교회 방문과 정부의 요구안 수용으로 기쁜 표정이 역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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