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규 이사장은 서경석 목사를 비롯한 동포들에게 “이사장으로 임명된지 얼마 안 되어 여러 가지 일을 처리하느라 이제야 찾아와 정말 미안하다"며, “정부는 지금 여러 가지 난제로 동포들의 요구에 만족한 답변을 주지 못하고 있다. 허나 먼 훗날에는 700만 해외동포를 비롯한 7천 7백만 한민족이 어떻게 살아나가야 하는가? 하는 문제를 원만히 풀어나아갈 것 이다. 동포들의 안타까운 심정을 이해하지 못하고 받아주지 못하는 정부와 민족을 이해하고 용서해달라”고 말하면서 안타까워 하였다.
이광규 이사장은 “해외에서 수십년간 한민족의 넋을 잃지 않고 민족의 문화와 언어를 고스란히 지켜온 동포들이 고국에서 불법체류 외국인으로 취급되어 강제출국 당한다는 것은 너무나 억울한 일이라”며 끝으로 돕는 많은 이들과 함께 어려운 난관을 이겨 나가기를 바란다는 말로 끝을 맺었다.
박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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