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명득국장님께 다시 편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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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명득국장님께 다시 편지드립니다.
  • 동북아신문 기자
  • 승인 2006.06.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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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십니까? 서경석목사입니다. 

지난 금요일에 급히 보낸 편지에 대해 오늘 담당과장님이 전화를 주시어서 많은 토론을 했습니다. 그리고 중국정부 산하단체인 考試中心은 단지 공고를 하고 시험장소를 정하는 일만 하고 수수료의 반을 가져가는 일만 하고 나머지 시험감독, 관리, 채점 등은 하지 않는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미국유학을 가려고 하면 토플시험을 쳐야 하는데 토플시험도 考試中心을 거쳐서 하게 된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만일 이점이 사실이라면 안심할 일이고 다행스러운 일입니다. 그렇지만 충분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느꼈습니다. 특히 중국에서 토플시험을 어떻게 치는지를 구체적으로 조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만일 考試中心이 공고하고 시험장소를 정하는 일만 맡고 시험감독, 관리, 채점은 세계화재단과 한글학회에게 맡긴다면 이 방안이 제일 좋은 방안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어제 교회에서 한국어시험을 중국정부에 맡겨 치르는 문제에 대해 조선족동포에게 물어보았더니 전원이 기겁하는 표정을 지으며 이구동성으로 그렇게 하면 절대로 안 된다는 주장이었습니다. 국장님께서 이점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지난번 편지에서 너무 흥분해서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


2006년 6월 12일


서울조선족교회 서경석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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