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수 詩人 초청 특별문학 강연회도 열려

지난 22일 오후 5시부터 '문학의 집 .구로'에서 제32회 구로문협 작품낭송회겸 정성수 시인 초청강연회가 (사)한국문인협회 구로지부(회장 장동석) 주최 구로구청 후원으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구로문협 회원과 수강생 등 약 60여명이 참가해 장동석 지부회장 인사말과 함께 지난 선거에서 3선 구로구청장에 당선된 이성구청장의 격려사로 이어졌다.
이어 1부에는 윤수아 시인의 여는詩로 박두진 시 ‘청산도’를 시작해 김영미 시인의 ‘나의 봄’ 최대승 시인의 이건청 詩 ‘산양’으로 이어졌다. 또한, 구민이자 수강생인 신영옥 씨의 이기철 詩 ‘별까지 가야한다’ 최정순 시인의 문효치 詩 ‘사랑이여 어디든 가서’ 박가월 시인의 ‘행복의 언덕’ 등 회원들이 시낭송을 펼쳐 훈훈한 시향을 물들였다.

마지막으로 닫는詩에는 시인이자 수필가인 장동석 지부회장의 이형기 詩 ‘낙화'란 시를 낭송해 문학의 집 언덕마루에 붉게 물들어 가는 접시꽃을 떠올리게 했다. 이어 구로문협 회원과 수강생 등 기념촬영과 함께 하반기 문학강연회를 기약하며 끝을 맺었다.
장동석 지부회장은 “이 작품낭송회는 시의 분위기와 정서를 느끼게 하여 마음을 정화시키고 삶을 풍요롭게 하는데 있다.”라면서 “문학은, 詩는 우리가 끝까지 지켜야 할 가치로서 오늘 같은 행사가 구로지역에 융성한 문화발전과 지역문화를 선도하는데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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