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북아신문]가리봉은 중국동포밀집지역1번지로서 중국동포에게 있어서 애환이 서린 특별한 곳이다. 현재 주민 80%가 중국동포이며 과거 이곳을 거쳐 간 중국동포 합치면 10만에 이른다. 가리봉은 또 중국동포들이 모이기 전에 산업화시대 공업단지 메카역할을 하던 곳으로서 한국인들에게도 애환이 깊은 지역이다. 이 특별한 곳인 가리봉은 재개발이 이뤄지지 않아 낙후된 지역으로 되어 서울시와 구로구는 도시재생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정부의 도시재생사업에는 지역주민공모사업이 있는데 올해 총 19개 항목이 선정되었고 민속 장기는 작년에 이어 제2회를 맞이하게 되었다.

<제2회 가리봉 민속장기대회> 조직위원장인 중국동포타운신문 김정룡 편집장은 이 사업목적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작년에 더불어 가리봉 도시재생사업구역의 주민, 중국동포들을 대상으로 민속장기대회를 개최하여 지역주민과 중국동포와의 민속문화 교류 증대 및 취미생활을 공유하고 나아가 소통과 화합의 장을 여는 계기가 되고자 함이 이 사업을 신청한 목적이다.”

김정룡 조직위원장에 의하면 “제1회 대회는 일반부 한 개 파트로만 진행하였는데 올해 제2회 대회는 작년보다 더 발전한 형태로 일반부, 노인부, 여성부, 청소년부, 중국한족상기 등 모두 다섯 개 파트로 나눠 진행한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이목을 끄는 것은 중국한족상기이다. 한족이 한국에 와 있는 수가 30여만 명으로 추산되고 있고 특히 가리봉에 많이 거주하고 있는 실정을 감안하여 이번 제2회 대회에 중국한족상기를 추가하여 진행하려고 한다. 그리고 한족지방에서 나고 자란 조선족도 우리민속장기를 모르고 중국상기 애호가가 많은 점을 감안하여 한국 땅에서 올해 처음으로 중국한족상기 게임을 도입하게 되었다.”

행사개요
주최 : 중국동포타운신문
주관 : (사)대한장기협회 재한동포총연합회
후원 : 구로구청, 하나은행, 동부화재, 재단법인 세계합기원, 법무법인 공존,  (주)가인글로벌, 파라다이스, 북경전화국, 금삼각식당, 용정냉면
협찬 : 동북아신문, 한중포커스
일시 : 2017. 09. 24. 08:30~18:00
장소 : 구로구청강당(서울 구로구 가마산로 245, 버스 5626, 5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