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반도의 3대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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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반도의 3대폭포
  • 동북아신문 기자
  • 승인 2006.05.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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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반도의 3대폭포로는 조선 금강산의 구룡폭포, 개성의 박연폭포, 한국 설악선의 대승폭포이다.



1) 구룡(九龍)폭포

▲ 구룡폭포

  금강산을 지키는 9마리의 룡이 폭포가 떨어지는 구룡담에 살고있다고 구룡폭포라고 하였다. 폭포물이 떨어지는 담소의 깊이가 13미터나 되어 우렁찬 폭포소리가 저 멀리에서 들린다. 비단이 비스듬히 걸려있는것 같은 구룡폭포의 뒤쪽으로 금강산의 아름다운 옥녀봉이 보여 수려한 경치를 이룬다. 여기에는 또 아름다운 전설까지 묻혀있어 더욱 유명하다.

 

 

 

 



2)  박연(朴淵)

용녀와 박씨총각의 사랑의 집 박연폭포.

 

▲ 박연폭포

조선개성에 위치한 박연폭포는 퉁소를 잘 부는 박진사와 퉁소로리데 도취된 못속의 용녀가 함께 백년해로를 했다는 전설이 담긴 폭포로서 거기에서 박연이라는 이름이 나왔다고 한다. 폭포는 마치  하늘에서 은하수가 내려오는듯 황홀감을 안겨주는데 그 주변암석에 쓰인이백의 시 “비류직하 삼천척, 의시은하낙구천”이라는 시문으로 하여 그 특징을 더욱 한몸에 느낄수 있다.



3)  대승(大昇)폭포

엄마의 사랑이 깃든 전설의 폭포
.

▲ 대승폭포



  한국설악산에 위치한 대승폭포는 물줄기가 강해 폭포의 왕자로 불리운다. 이폭에도 전설이 깃들어있다. 지난날 부모를 일찍 여읜 대승이라는 총각이 폭포절벽에 동아줄을 매고 그줄에 매달려 석이버섯을 따고있는데 절벽위쪽에서 그의 어머니가 다급하게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 대승총각이 급히 올라가보니 어머니는 없고 지네가 동아줄을 쓸고있었다. 이 세상을 떠나서도 자식을 생각하는 어머니의 거룩한 사랑을 보여주는 아름다운 전설이였다. 이폭포의 주변암석에는 또 “구천은하(九天銀河)”라는 글자가 새겨져있다.

길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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