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구상할 때 ‘철학성’, ‘쾌락성’, ‘추리성’ 가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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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구상할 때 ‘철학성’, ‘쾌락성’, ‘추리성’ 가져야”
  • 강성봉 기자
  • 승인 2016.06.09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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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한동포문인협회 수필분과, 초대강연 및 작가와의 대담 개최

 지난 6월 5일 개최된 재한동포문인협회 수필분과 모임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서울=동북아신문]지난 6월 5일 오후 구로도서관 4층 회의실에서 재한동포문인협회 수필분과(위원장 류재순) 모임이 회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류재순 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감동적인 수필쓰기 어떻게 하는가’라는 주제로 초대강연을 한 신상성 용인대 명예교수는 “50년 동안 공부하면서 세계명작 창작비결로 걸러낸 것이 작품 구상할 때 ‘철학성’, ‘쾌락성’, ‘추리성’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라면서 “모든 산문은 설명이 돼서는 안 된다. 사진으로 보여주듯 묘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초대강연에 이어진 ‘작가와의 대담’ 시간에 초대된 연변문학 편집 정세봉 소설가는 동서양을 넘나드는 자신의 독서편력에 대해 상세히 설명해 청중들의 관심을 끌어냈다. 그는 “연변 작가들이 한국문학을 따라가서는 성공할 수 없다”며 “조선족 문학이 세계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많은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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