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북아신문]새누리당 신경림 의원이 주최하고 대한간호협회(회장 김옥수)가 주관하는 파독간호사 50주년 기념행사가 5월 2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2층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파독 간호사 50년, 그 위대한 여정’을 주제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파독 간호사들이 우리나라 발전에 기여한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
기념행사에는 파독간호사 모임인 우정회 회원들과 남해 독일마을 거주 파독간호사들이 참석했다. 성균관대 인문학연구원 나혜심 연구교수와 재독한인간호협회 윤행자 회장이 각각 주제 강연을 진행하고 성균관대 인문학연구원 나혜심 연구교수와 재독한인간호협회 윤행자 회장이 각각 주제 강연을 했다.
이어 진행된 뮤지컬 ‘독일아리랑’ 갈라쇼는 조국 근대화의 초석을 이루고 독일의 분단과 통일을 눈앞에서 목격한 파독간호사들의 사연을 중심으로 꾸며졌으며, 슬픈 장면에서 파독간호사들은 50여 년간 응어리져 있던 한을 풀 듯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기도 하며 작품과 함께 시간여행에 빠져드는 시간을 가졌다.
뮤지컬 ‘독일아리랑’은 조국 근대화의 초석을 이루고 독일의 분단과 통일을 눈앞에서 목격한 파독간호사들의 사연을 토대로 아리랑엔터테인먼트사가 제작한 작품이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민간국제교류 지원 공모에 선정되면서 2015년에 이야기의 배경인 독일 현지에서 첫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국회의원회관에서는 기념행사 외에 특별전시회도 열렸다. 5월 2일부터 8일까지 2층 로비에서 진행되는 특별전시회에는 ‘대한민국 산업화의 초석이 됨’, ‘제2의 고향에 뿌리 내림’ 등 6개 주요테마로 사진 작품과 관람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파독간호사 연표와 박물 등이 전시된다. 특별전시회에는 한국간호사 역사 113년을 한눈으로 볼 수 있는 전시공간도 별도로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