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미래에셋대우와 손잡고 이민자 경제교육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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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미래에셋대우와 손잡고 이민자 경제교육에 나선다
  • [편집]본지 기자
  • 승인 2016.05.02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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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에셋대우가 사회공헌활동 차원에서 개발한 이민자 경제교육 교재.
[서울=동북아신문]법무부(장관 김현웅)가 2016년 5월부터 미래에셋대우와 함께 시장경제질서에 익숙하지 않은 이민자들이 사회에 보다 쉽고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경제교육을 실시한다.

법무부와 미래에셋대우가 함께 마련한 이민자 경제교육은 대한민국의생활경제의 전반적인 내용을 소개하는 것으로, 총 교육 과정은 약 2시간 분량이다.
 
교육은 은행 이용방법, 소비자 피해 시 구제수단 등 이민자들이 실제 생활에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경제문제들을 주제로, 전직증권사 CEO 등 전문가를강사로 모셔 진행될예정이다.
 
교재는 미래에셋대우 직원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저술되었고,이민자들의 편의를 위하여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몽골어,태국어,타갈로그어,캄보디아어, 인도네시아어의 8개 언어로제작되었다.
 
이번 경제교육은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300개 기관중에서 수도권에 위치한 78개 기관, 약 1,800여 명의 이민자들을 대상으로 시범 실시되며, 향후 확대 여부가 결정된다.
 
법무부는 사회통합프로그램을 통해 전국 300개 기관에서 약 2만5천명을 대상으로 한국어, 한국문화, 한국사회 등 이민자들이 우리사회 구성원으로 적응‧자립하는데필수적인 기본소양을 교육 중이다.
 
경제교육에 참여를 신청한 한 이민자는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교육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이런 교육이 늘어났으면 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결혼이민자의 80% 가량이 중국, 베트남, 몽골 등 과거 사회주의 국가 출신이며, 상당수의 이민자들이 한국의 시장경제질서와 자라온환경이 달라적응에 어려움을 겪고있다.
 
법무부는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교육을 통해 이민자들이 한국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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