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3월 신규주택가격 전년 대비 4.9%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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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3월 신규주택가격 전년 대비 4.9% 상승
  • [편집]본지 기자
  • 승인 2016.04.19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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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북아신문]중국의 3월 신규 주택가격이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4.9% 상승해 거의 2년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4월 18일 중국 국가통계국이 밝힌 바에 따르면 집계대상 70개 도시의 평균 신규주택 가격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4.9% 상승했다. 1월의 2.5%, 2월의 3.6%에 비해 상승폭을 확대했다.

중국의 3월 신규 주택가격은 전월보다 1.1% 올랐다.

중국의 3월 전년 동기 대비 신규 주택가격은 집계대상 70개 도시 중 40곳에서 상승했다. 전월의 32곳에 비해서는 상승한 도시 수가 늘었다.

선전, 상하이 등 이른바 1선 대도시의 신규 주택가격이 각각 61.6%, 25% 상승해 가격 상승세를 이끌었다.

중국의 부동산 시장은 국내총생산(GDP)의 15%를 차지할 정도로, 경제성장에 결정적 역할을 한다. 중국의 부동산 가격은 지난해 하반기 정부의 부양책에 바닥을 찍고 반등 중이지만, 반등이 1선 대도시에 집중되면서 시장과열을 크게 우려하는 분위기이다.

중국 선전과 상하이시가 4월부터 주택구매 요건을 대폭 강화하는 등 긴축정책에 나섬에 따라 다음 달부터는 신규주택가격 상승세가 잦아들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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