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C동반성장기획단은 재한중국동포들의 시민 함양을 높이고 지역사회와의 화합과 공존, 한중경제문화교류에서의 역할 향상에 뜻을 함께한 중국동포를 중심으로 한중 우호인사들의 Think Tank 단체로써 폭넓은 활동으로 동포사회에 신선한 물결을 일으키고 있다. 그동안 한국글로벌피스재단, 드림빅연구소, 한중무역협회, 중국동포한마음협회, 재한동포연합총회 등 단체와 함께 정부와 지자체로부터 후원을 받아 창업아카데미, 역사문화탐방, 포럼 등 40여 회의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및 공동 진행하였다.
꽃망울-조선족조학장학기금회는 2001년에 창립되어 10여 년 넘게 꾸준히 조선족 학생들을 후원해온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비영리 자선단체이다. 꽃망울 장학생 선정기준은 중국 조선족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학업의 끈을 놓지 않고 꿈을 향해 달려가는 학생을 기준으로 하며, 중국 연길에 현장을 두고 학생관리를 책임지는 선생님이 학교방문 및 가정방문을 거친 철저한 조사와 검토과정으로 학생을 선발하여 학생들의 경제적인 부담을 줄여주어 더욱 학업에 열중하도록 도와주고 있다.
초기 설립구성원들은 일본과 한국 1세대 유학생들을 위주로 이루어졌으나, 현재는 한국지역만 80여 명의 정기적 후원자를 보유하고 있다. 매월 1인당 약 300위안씩 매년 평균 25명에게 후원을 하고 있으며 후원받는 학생이 점점 더 많아지는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두 단체의 이번 MOU 체결로 더욱 많은 조선족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 또한 동포사회 이미지 향상을 위한 사업과 동포들의 창업 및 경영 지원에 대한 교육, 그리고 동포사회 봉사와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사업 등 10가지 사항에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계획이다.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KC동반성장기획단 림학 단장은, "재한 중국 조선족은 과거 금전적인 보상으로 이주를 해왔던 1세대와 달리, 최근에는 법적지위 안정과 더불어 경제적 안정, 가정적 안정, 심리적 안정을 찾으면서 점차 한국 사회, 경제, 문화, 역사 등 다방면에 관심을 두고 활동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면서 "이번 꽃망울회와의 MOU체결 또한 이러한 전제하에 이루어진 것이며, 앞으로 더 많은 분의 동참을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꽃망울회 이광일 회장은 “더욱 많은 조선족 분들을 영입하여 사회적으로는 언론에서 보도하는 바와 같이 좋지 않은 모습을 씻어 버리고, 백의민족의 단합을 통하여 후원이 없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두 협회의 MOU체결은 보다 나은 사회를 희망하는 것이 분명하다. 본 계기로 두 협회의 무궁한 발전과 동포사회의 더 밝은 미래가 기대된다.